지지난주 일요일에 백화점 주차장에서 누가 범퍼를 확 긁고 도망갔었습니다 백화점 주차장이라 못잡아도 백화점에서 보상해줄테니 큰 걱정은 안했지만 괘씸해서라도 잡아야겠다 생각이 들어 cctv 확인하고 경찰서 가서 신고했었습니다
일주일 지난 오늘 가해차량 차주와 연락이 됐다고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는 그런 기억이 없으니 증거 확인하기 전에는 인정 못한다구요 (cctv 증거가 빼도박도 못하게 있으니 걱정은 안했습니다)
몇시간 지나서 보험 접수 문자가 왔습니다 보험처리 하면 끝이긴 한데 멀쩡한 차 긁어서 그거 잡으려고 한시간동안 일요일밤에 한시간동안 cctv 돌려보고 직접 경찰서 가야 한다 그래서 경찰서 가서 신고하고 다시 수리 맡기러 서비스 센터도 가야 하고 참 여러가지로 피곤하게 하네요 서비스 센터가 집 근처에 없어서 편도로 한시간입니다..
보험사 직원은 정식센터에서 수리 받으시면 되는데 렌트는 자기네 보험 렌트를 이용해줬으면 한다고 부탁하더군요 범퍼는 도색만 하면 되서 수리비가 많이 발생하진 않겠지만 수입차량이라 도색비용보단 렌트비용이 더 많이 발생할테니 부탁을 한 거 같습니다
작년 4월 기준으로 법이 바뀌어 수입차도 사고 렌트시 배기량에 맞춰서 국산차로 렌트를 해준다고 하지만 같은 차종도 어디서 빌리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던데..
고민중입니다ㅋㅋ 가해차주가 문자든 전화든 사과라도 했으면 싸게싸게 넘어갔을텐데 어떡하면 조금이라도 비용이 많이 발생할지 알아보고 처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