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던 가방이 찢어지기도했고 막 들고다닐가방이 필요하기도 해서 부평지하상가를 가기로 결정 일호선 타고 눈누난나 부평역에서 내려서 개찰구로 향함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임 분수광장 앞 사람 장난없음... 들어가고 나가는사람이 끊이질않는 그곳... 오늘도 어김없이 분주한 개찰구를 통과할려고 카드를 찍으려는데 누가 뒤에서 미는 느낌이 드는거임. 아 성질 열라 급하네 하면서 카드를 찍는 순간 뒤에서 엄청난 압력이 들어옴. 내몸이 반쯤 개찰구 밖으로 밀릴때 쯤 아 ㅆㅂ 나한테 묻어 나가려는거구나 하는생각이 번뜩들길래 뒤를 노려보니까 왠 아줌마 하나가 왜?뭐? 뭘 봐? 하는표정으로 날 밀고있음ㅋㅋㅋㅋㅋㅋ 그대로 아줌마랑 같이 밀려나감 ㅋㅋㅋ그리고 아줌마 유유히 사라짐ㅜㅜ 그대로 벙쪄서 아줌마 뒤통수만 노려보다가 뒤늦게 아줌마 빅엿한번 드시게 할 삼백육십오가지 방법이 머리속에 떠오르기 시작함ㅜㅜ 개찰구바로옆이 역 사무실이였는데 내가 왜 벙쪄있었을까 아...... 반오십평생 처음으로 인실좃을 외칠 기회를 뻥차버리뮤 ㅜ 진짜 아줌마 표정에 단 일그램의 부끄러움도 찾아볼 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