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보름쯤 집앞에 집 지어주고 
밥주면서 돌보고있는 5개월 남짓된 여자 고양이가 있는데요. 좀 전에 고양이들 아기울음 소리 내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제가 돌보는 고양이가
집에 없어서 저희 고양이다 싶어서 이름을
막 부르면서 찾았어요.  

한달전쯤 동네에 뚱뚱한 길냥이한테
공격당해서 뒷발톱 있는부분을 다친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그 뚱뚱한 길냥이한테 뭔가를 
당한것 같더라구요 

일단 그 뚱냥이를 쫓고서 저희 고양이를 살폈는데요 똥냄새가 나고
똥꼬부분에서 피가 나고 있었어요
그 뚱냥이가 교배를 시도 한건가...ㅜㅜ
 거무티티한게 뭍어있길래 
저희 고양이가 살짝 지렸나 보다 하고
물티슈로 닦아주려고 했는데
아파서 그런지 차가워서 그런지 둘 다 인지
너무 싫어하길래. 피나는 부위도 살펴야 하고
해서 화장실로 대려가서 따듯한물에 살짝 씻겼습니다. 

똥꼬 아랫부분에.. 정확히 생식기인지는 모르겠는데;;(성별을 어떡해 확인 하는지 모릅니다; 저희 오빠가 여자라고 해서 그런가보다..합니다;)
그 부분에 갈라져서 핏기가 보이더라구요

닦았을때 피가 뭍어나올만큼에 출혈은 없구요
깨끗한 천으로 물기 닦아주고 털이 뽀송해질때까지 안고서 자연건조 시켜준뒤 다시 내보냈습니다. 

맘같아선 집안에서 하루 재우고 싶었는데
저희집에 강아지한마리가 있어서요ㅜㅜ
마땅히 재울 캐이지도 없고ㅜㅜㅜㅠㅠㅠ

똥꼬라서 따로 소독약은 안발아 줬는데
발라줘야 할까요?
아직 5개월인데 발정이 나나요?
임신가능성은요?ㅠㅠ
이거 거의 이삼십대 고양이 삼촌이
저희 중학생 고양이한테 교배시도 한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병원에 대려갈 형편이 못되요..
길냥이라 안는건 괜찮은데
다섯걸음 이상 가면 도망가고 난리에요..
박스에 넣는것도 해봤는데 
아직 채구가 작아서 기가막히게 빠져나가더라구요ㅜㅜ
저희 강아지 쓰던 가방이 있긴한데
그건 저희 강아지 완전 애기때 스던거라
작습니다ㅜㅜㅜ

으앙ㅠㅠ걱정돼서 잠도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