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판세 진단 "여론조사와 다를 수도…끝까지봐야"
◇황태순 정치평론가 "여론조사와 동떨어진 결과 나올 수도"
=지금 결과를 어찌 예단하겠나. 다만 분명한 것은 문재인 후보가 안정적으로 40%대를 유지하는 듯하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보수층 결집에 힘입어 그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듯하다. 사전투표율이 26.1%를 기록했고 호남 30%대로 높았다. 이는 홍 후보가 말했듯이 조용하게 머물러 있던 영남 표심이 본선 당일 투표장 앞으로 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약진할 가능성이 있어 문 후보에게 달갑지 않은 형국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뚜벅이 유세를 하면서 젊은층, 소신투표층에게는 반향을 주는 듯하다. 이른바 '샤이보수'가 안 후보에게 향할 수 있다.
여기에다가 여론조사의 경우 표본이 현실과 동떨어질 수가 있어 그대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측하기 어렵다.
◇신율 명지대 교수 "투표율 오르면 확장성 높은 후보에 유리"
=사람들은 대부분 문재인 후보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데 아직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본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본선 투표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표율이 올라가면 확장성이 높은 후보에게 유리하다. 해외 언론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선전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여론조사와 결과가 다르게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시대정신 적폐청산, 조심스레 文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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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완 정치평론가 "안갯속…洪·安 선전 가능성 배제 못해"
=지금은 한마디로 안갯속 국면이다. 여론조사로는 문재인 후보가 우세하지만 그가 과반을 달성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둘지, 경쟁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설지 조차 불투명하다.
홍준표 후보가 이야기하는 '골든 크로스'(1, 2위 지지율 역전 현상)도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 안철수 후보는 "밑바닥 민심이 전혀 다르다"라고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후보들의 주장이 저마다 설득력이 있을 정도로 예측이 어려운 구도다.
이번 대선은 특정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매우 분명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충성도 있는 지지층의 투표 참여 열기가 매우 높은데, 투표율 상승이 누구에게 유리할지 지켜봐야 한다. 여론조사만으로 예단해선 안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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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기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