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운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중
손꼽는 것이 바로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행위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속도가 줄어듭니다. 
속도가 줄어들뿐 아니라 나 지금 속도 줄이고 있으니 뒷차도 속도를
줄여라 라는 경고의 의미로 브레이크등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후자는 생각 안하고 전자만 생각한채 
감속요인의 유무와 상관없이 수시로 브레이크를 밟는 차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차의 속도를 줄이는 방법은 브레이크만 있는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악셀에서 발을 떼는 행위만으로도 속도는 서서히 줄어듭니다.
 
브레이크를 수시로 밟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앞에 감속 요인이
없습니다.  앞차중 아무도 브레이크를 안 밟는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거나 앞차와 거리가 상당한데도 자기가 설정한 안전거리보다 가까
워지면 속도를 줄인다고 브레이크를 연신 밟아대는 차들이 많습니다. 

그 차에겐 브레이크가 단순히 속도줄임용이었겠지만 다른 차들에겐
감속 요인을 알리는 경고이고 그 경고는 뒷차의 뒷차 그리고 또 그 뒷
차까지 쭉 이어집니다. 그 쓸데없는 브레이크 몇번으로 도로가 유령정
체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브레이크를 밟을때 이런 것을 생각하고 밟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