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위터에서 동물입양글을 퍼오고있습니다.
지난번엔 장소를 적지않는 등의 미흡한 처리로 스스로 자책하다가ㅜㅜ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글은 모두 트위터와 네이버카페에서 퍼왔습니다!
그대로 복사할게요.
이런글은 막 가져온다고 문제되는거 아니죠...?ㅠ
------------
울산시보호소의 유기견이였던 시베리안허스키 카라예요.
카라는 다른 큰개에게 물렸었는지 한쪽귀가 떨어져나간채 유기견이 되어 시보호소로 들어왔어요.
유난히 더웠던 작년 여름, 유기동물로 꽉차버린 시보호소에 자리가 없어서 쓰레기를 모아둔 곳에 홀로 묶여 있었구요.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한 허스키종인데 그 뜨거운 햇볕을 모두 맞고 있었어요.
기력없이 축 늘어져있는 카라를 이대로 두면 잘못될 것 같아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하여 검진과 치료후 임보처로 옮기게 되었죠.
그때만 해도 많이 말라 있으니 잘 먹이면 되고 단지 시력이 안좋아 희미한 정도로 볼 수 있을거란거였어요.
하지만 희미하게나마도 잘 보이는것 같지가 않았고 그때문에 입양이 여러번 무산되었어요.
이곳저곳 임보처를 전전하며 병원에서 검진후 알게된 사실은 카라는 단지 시력이 안좋은 것이 아니라 당뇨병이였기에 시력을 잃었다는 거였습니다.
키우던 개가 당뇨병에 걸려도 비용과 관리문제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병에 걸려 앞을 못보는 유기견인 카라를 새가족으로 맞이해줄 분은 단한분도 없었어요.
그렇게 모두에게 선택받지 못했던 카라는 일산의 생명공감 보호소로 들어와 당뇨병 치료를 받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혈당체크와 인슐린 주사 투여, 혈당을 잡기 위해 배부를만큼의 맛난것도 못먹이고
적정량의 당뇨사료만을 먹으며 하루하루 잘못되는건 아닐까 마음 졸이며 지내왔어요.
그런데도 카라는 밖에서 사람소리가 나면 앞이 보이질 않아 견사 창살에 쿵쿵 부딪히면서도
사람쪽으로 다가가던 너무나도 사람을 좋아하는 착한 녀석이였어요..
겨우겨우 혈당도 잡혀가서 자궁에 있던 낭종을 제거하는 중성화수술도 무사히 잘 견뎌내고 이젠 살도 좀 찌고 많이 안정이 되었는데..
카라를 돌보아줄 사람이 없습니다. 현재 생명공감 보호소에는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요.
그전의 보호소 매니저님이 일을 그만두면서 매일같이 보호소의 70여마리 유기견들의 밥을 주고 관리를 하는 것은
생업이 따로 있는 저녁하늘님이라카라는 옆의 훈련소에 매달 위탁금을 내고 지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카라의 인슐린 주사를 놓아주고 관리하는 문제로 훈련소의 직원들이 힘들다고 모두 관두고 있다해요..
그래서 카라를 더이상 돌보기가 힘들다고 하십니다. 훈련소에서 당장 카라를 빼줘야하는 상황이예요..
이제 살도 오르고 힘든 수술 다 견뎌내고 하루 두번 인슐린 주사만 맞으면 되는 건강한 카라가 되었는데
이대로 인슐린 주사 투여가 제때 되지 않는다면 카라는 언제 잘못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너무도 다급하게 도움을 청합니다.
☆카라는 추정나이 5살, 18kg정도의 몸집이 작은 암컷 시베리안 허스키예요.
그 누구에게던 순하고 착하기만 한 성격이구요.
이런 카라의 남은 생을 함께해줄 새가족이 나타나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상 그것이 힘들다면 우선 돌보아줄 위탁처나 임보처라도 시급합니다.☆
카라는 아침밥을 먹이고 10분 후인 아침 8시, 저녁밥을 먹이고
10분 후인 저녁 8시에 인슐린 주사를 투여해줘야 해요.
당뇨사료도, 인슐린과 주사기도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소정의 매달 위탁비도 어떻게던 모아 드릴게요.
그동안 너무 고생만 했던 카라를, 가족도 없는 카라를 이대로 당뇨병으로 떠나보내지 않도록 제발 도와주세요.
연락주시면 당뇨관리에 대해선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아직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카라에게 이제 좀 살만한 카라에게 행복한 세상을 계속 보여주세요.
입양,임보,위탁 문의 : 010-9430-4684 (문자 먼저주세요)
현재 경기도 일산에 있어요. 믿을만한 입양, 임보처라면 전국 어디던 이동을 알아보겠습니다.
당뇨사료도, 인슐린 주사도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제발 단 한분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