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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낳는 말
게시물ID : lovestory_93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8/23 10:15:04

생각을 낳는 말

 

하늘 봐야 별 따고

고운 님 봐야 사랑

 

갓난아기에게 책가방

어깨 메어 줄 수 없는

 

아낙네 바늘허리 매어

양말 꿰맬 수 없는 일

 

아무리 급해도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것 불가하고

 

급하다고 하루 세끼 밥

한 번에 먹을 수 없는

 

거름지게 등에 지고

가래질할 수 없는 그래서

일에는 순서와 차례가 있다는

 

일 거 양 득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구슬 줍고

 

외양간 소죽 끓이고

사랑방 따뜻해지고

 

논에 솟은 풀 뽑고

논바닥의 붕어 잡고

 

아궁이 불로 밥 짓고

애들 줄 고구마 굽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이웃 어른께 칭찬받고

 

뭐 좋아하는 이들은

일 타 이 피라고 하는

 

세상일이란

 

제가 노력한 만큼

변화와 발전 주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도

참 살기 힘들다는 세상

 

또 몇몇 감나무 아래

누워서 감 떨어지길

 

그런 이들 몇몇은

온갖 불평 늘어놓는

 

세상이 참으로 바삐

돌아가다 보니 생긴

 

하지만 대부분 제 할

일에 집중하는 그 모습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지는

 

멍하고 있는 대회

 

무슨 대회 한다고

알아보니 멍청하게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멍하고 앉아 있는 대회

 

요즈음 세상이 빠르고

복잡해서 생각이 많아

 

그래서 잠시 머리를

쉬게 하는 대회라는데

 

그것을 보고 어른들 참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다는

몇몇 어른들 할 말 잃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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