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사는 여대징업니다
제가 듣는 수업중 커뮤니케이션 수업이 있는데 스피치 엄청 많이 해요... 짲응..
쨌든 이번에 인포메이션 스피치라고 자기가 원하는 토픽을 아무거나 골라
가르쳐주는 식으로 7-9분 사이 맞춰서 스피치를 해야되는데 제가 토픽으로
소치올림픽 피겨 를 골라서 러시아의 만행 다 까발리고 왔어요
수업듣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가끔 눈 마주치면
교수님도 되게 신기하다는듯, 몰랐다는듯 보였고
끝나니까 어떤 남자애가 이렇게까지일줄은 몰랐다고
그냥 올림픽볼때 '뭐야 김연아가 더 잘한거같은데' 정도 였다고 ㅋㅋ
아 그리고 어딜가나 피겨는 인기없는 종목인데 (ㅠㅠ) 그래도 소치올림픽 사건은 대부분 알아요
진짜 손, 목소리 달달 떨렸지만 시간에 맞춰서 끝냈어요
작은 노트 들고 얘기하는데 손이 막 떨려서 종이가 같이 떨려서 좀 챙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