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이며 바른당이며 정의당이며 검찰이며 기레기들이며 사학재단이며 우리나라에 빨대 깊숙히 꽂고 국민들의 고혈을 빨아먹던 적폐들이 이니의 개혁정책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어버버 하다가 끌려 다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어.
1. 인수위 기간 없었음 - 이게 진짜 신의 한 수야. 두 달 정도 되는 인수위 기간 동안 내각이며 참모진들 구성에 정부조직 개편, 각종 개혁정책 등을 발표하는데, 보통 이 때, 요 짐승 같은 것들이 대응책을 세우거든. 그래서 막상 취임 후에 뭘 하려고 하면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게 일상다반사였을텐데 이니는 인수위 기간 없이 바로 취임해서 집무를 시작했단 말이지. 짐승들이 대응할 틈도 없이 바로 시행해 버린단 말이야. 자고로 정치와 언론은 시의성이 가장 중요하거든. 그래서 news라고 하잖아. 그런데 말입니다~~~ 지들이 아무리 대응책을 세우고 발목을 잡아봐야 철지난 뒷북치기에 지나지 않게 되거든. 인수위 기간 없이 바로 취임하는게 이니한테 엄청 불리한 것처럼 떠들어댔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지들한테 더 불리했던 거야.
2. 문빠들의 결집 - 난 문빠야. 그리고 사실은 철저한 노빠였어. 그런데, 노무현 시절엔 내가 노빠라고 말하지 못했어. 그래서 많이 미안해. 눈치가 보였거든. 정치권에서, 언론에서 하도 노빠를 물고 늘어지니까 난 노빠 아닌 척, 비판적 지지자인 척 하면서 같이 노무현을 깐 적도 있어. 그러다가 노무현을 잃고 엄청 후회했지. 이젠 안 그러려고. 누가 뭐라하든 우리 이니 건드리는 것들은 철저히 응징하고 복수할 거야. 근데, 이게 나만 그런게 아니야. 많기도 너무 많은데다 그렇게 친문패권이니 문슬람이니 하면서 물어뜯었는데도 오히려 전투력만 더 세졌어. 무서워? 안 무서워?
3. 보이지 않는 적과 불명확한 전선 - 이니 잘못 건드리면 융단폭격을 맞아. 근데, 반격을 하려고 보니까 타겟이 없네. 예전처럼 노사모 까고, 언소주 협박하고 망신 주듯이 할 대상이 없는 거지. 한마디로 보이지 않는 적과 싸워야 하는 거야. 게다가 전선도 불명확해. 전선도 없고 명확한 적도 없으니 그냥 우왕좌왕하다가 융단폭격을 맞거나 납작 엎드려서 눈치 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는 거야.
* 우리는 스스로 문빠임을 드러내고 더 시끄럽게 싸워야 해. 이니를 지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그래야 해. 수십년 꽂아놓은 빨대가 그냥 뽑힐 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