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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검은사막 일기
게시물ID : blacksand_2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델레
추천 : 2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28 00: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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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를 50마리나 잡으라는 퀘스트가 있어서 지식도 얻을겸 벌들이랑 같이 막 잡다가 딱정벌레가 너무 느긋하게 절벽을 타고다니기에 
문득 궁금해져서 절벽을 타고 올라가봤더니 양들이 잔뜩 나왔어요.
산양도 절벽을 타니까 당나귀도 탈수 있을것 같아서 왠지 두근두근한 마음에 주차해둔 당나귀를 불러다가 발 가는대로 올라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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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왠지 잘못 헛디디면 죽을것 같았어요. 당나귀 절벽에서 떨어지면 죽는다던데 ㅠㅠㅠ 사람도 떨어지면 죽을 것 같았어요
저기까지 올라갔다가 막 고소공포증이 스멀스멀 올라오길래 다시 내려왔습니다. 저 위에서 말머리 돌리기도 후덜덜하더라구요 ㅠㅠ
올라올땐 몰랐는데 내려올땐 진짜 경사가 75도쯤 되어보이는 절벽인지라 헛디뎌서 미끄러져서 당나귀 죽으면 어떻하지!!!!하고 뛰지도 못하고 점프도 못하고 주춤주춤 옆으로 걸어내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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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양들이 놀고있는게 보기만해도 굉장히 힐링되는 기분이라 당나귀 세워놓고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려고 올라갔는데 저만치서 양치기같이 생긴 사람들이 내려오는게 보였어요! 시간이 되니까 어슬렁어슬렁 걸어나오는게 신기했습니다. 어른 양치기도 있고 쪼끄만한 어린애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대화기능이 활성화 되어있지는 않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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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내려와서 퀘스트 조금 하다가 가방이 너무 무겁길래 마을로 돌아왔어요
절벽타느라 고생해서 레벨업을 두번이나 한 당나귀는 마구간에서 쉬게 해주고 저는 저대로 여관에서 쉬려고 침대 위에 앉은채 접속을 종료했습니다.
딱히 뭔가를 열심히 한것같진 않은데 두시간이 후딱 가버리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마비노기급, 아니 그보다 더한 자유도...
언젠간 집을 장만할수 있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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