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의 한반도전문가인 코스텔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비용 10억 달러(약 1조1천300억원) 한국 부담' 발언을 비판하면서 "많은 미국인이 이런 주장은 잘못됐다는 점을 잘 알고, 국제적으로 미국의 평판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사드는 과거 박근혜-오바마 정부가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내용을 잘 알지도 못하고 별로 관심도 없다"며 "청와대와 (한국) 국회가 정당한 절차를 밟아 사드를 미국으로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벼운 언행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한국이 미국 국민에게 대통령 탄핵 노하우를 가르쳐줘야 한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