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2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께서 '세월호 은폐 의혹,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우병우 전 민정수석 관련 수사 등에 대한 재조사는 나의 권리이자 의무다'라고 하신 말씀은 백번 천번 옳은 말씀"이라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를 (자유)한국당에서 '마음에 드는 결론날 때까지 할건가'라는 반응은 백번 천번 틀렸다. '마음에 드는 수사'가 아니라 '정의로운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를 환영한다"며 "저와 국민의당은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5·18특별법 개정안을 제가 대표발의했다. 이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실시되니 폄훼하는 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법안 통과를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일생 3번 충성을 바쳐 봤다. 김대중, 목포시민, 안철수! 승리하지 못했지만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고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지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께 기대를 갖는다"고도 했다.
아울러 "제가 앞장서 호남홀대론을 제기해서 문 대통령께서 호남 출신 총리 지명과 비서실장을 임명하셨기에 앞으로의 조각 및 비서실에도 기대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에서도 인사 차별없는 대한민국, 예산 차별 없는 균등 발전, 기업의 호남 유치로 사람이 떠나는 호남이 아니라 젊은이가, 사람이 사는 호남이 되도록 대통령님께서 특별한 관심 주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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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해야....
박지원
"이것이 정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