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때 오유를 달고 살았고 일베는 정말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글 솜씨나 표현력의 문제로 오해를 살 수가 있으니 절대 5.18 민주 항쟁을 폄하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틀 전 5월 18일에 문득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인터넷에서 5.18에 관하여 찾아보던 중
일베유저로 의심되는 한 사람이 어쨋건 무장을 했으니 폭동이 맞다라는 의견을 내세우는걸 보았습니다.
빡치긴 했지만 논리 없이 화만 내고 억지 부리면 일베유저와 다를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침착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폭동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반란·봉기·소요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프랑스혁명의 발단이 된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한 폭동, 미국혁명과 러시아혁명의 발단이 되었던 폭동, 고대의 노예반란이나 중세농민들의 반란, 영국의 러다이트 기계파괴폭동(1811) 등이 유명하다. 오랫동안 경제적·신분적·계급적으로 억압당해 오면서 쌓였던 불만이 한계에 도달하여, 누군가가 일을 저지르면 기다렸다는 듯이 집단으로 파급되어, 단순한 슬로건과 구호에도 민중은 흥분하여 무기를 들고 일어나 폭도화된다.
맹목적이고 감정적인 폭발이므로 거대한 파괴력을 발휘하며, 종종 이러한 폭동이 기성체제에 주는 타격은 혁명을 일으키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폭도가 지도자를 내세워 정치목적을 명확히 하고 조직을 갖추게 되면, 혁명·내란·해방전·군사행동 등으로 바뀌게 되는데, 그럴 경우 폭도는 군대가 되고 폭동은 국내전쟁이 된다. 물론 이러한 전화(轉化) 과정은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
폭동은 자연발생적인 경우가 많지만, 민중의 불만이 한계점에 이르는 시기를 노려 국내의 극우·극좌 세력 또는 외국의 스파이가 폭동공작을 획책, 기성체제에 타격을 가하여 혁명 또는 반(反)혁명에의 돌파구를 만드는 수도 있다. 이것이 교묘하게 행해지는 경우 자연발생적인 것과 구별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