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섭습니다.. 전 올해 여름에 결혼 준비하던 삼년만난 여친이 바람펴서 파혼했지만.. 정말 살기싫고 그친구가 죽도록 미웠어도..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 장애인 됐으면 좋겠다..이런 끔찍한 생각들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얼마나 미우면 그런 생각들을 하고 글까지 남길까..라는 생각을 하면 무섭습니다 정말..
일부 무개념 팬들이라고 해도..이천이 넘는 숫자가 일부는 아닐것같네요..
팬질하는 사람 이해안갔는데, 이번에 힘든일 겪고 혜리양 보면서..그시간만큼은 힘이 많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다들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누군가의 팬이 되어보니 정말 마음아프네요..나이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편들고 싶진 않습니다..노래도 연습해야 되는거고, 연기도 잘해야겠죠..타 팬들한테 오해받을 행동했으면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하는 것도 필요는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심한 인신공격까지 할 필요는 없지않나요..? 어디다 얘기할 곳도 없고 속상한 맘에 오유분들에게 투정부려봅니다..
우리도 완전하지 못한 존재인데.. 실수하고 잘못하고 다시 반성하고 성장하는 존재인데.. 죽을죄가 아닌 이상 어느정도 관용을 베푸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