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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들은 안보는게 낫겠다 진짜..너무들하네..
게시물ID : star_271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매비보이
추천 : 21/7
조회수 : 1237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4/12/26 17:00:05
 30대 접어들고 진짜 어렸을때부터 연예인 좋아한적 한번도 없었는데.. 우연히 진짜사나이보고 혜리 팬되서 방송나오거나 기사 올라오면 관심있게 보는 편인데..

요새 비스트 공식사과 이후로 기사에 악플들이 상상을 초월하네요..와..

영상봤을때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갠적으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사과도 했길래 이젠 괜찮겠지~잘대처했다 이쁘다~ 했는데 그후로도 끝이없네요..

그냥 식상하다, 애교지겹다, 노래 연습해라 이런정도는 개인생각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얼굴 보니까 토할것같다

교통사고나서 장애인 됐으면 좋겠다

미친년, 돈에 환장한 년..

이런 댓글들이 달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베플이네요..
추천수가 천,이천을 넘어가네요..

정말 무섭습니다..
전 올해 여름에 결혼 준비하던 삼년만난 여친이 바람펴서 파혼했지만.. 정말 살기싫고 그친구가 죽도록 미웠어도..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 장애인 됐으면 좋겠다..이런 끔찍한 생각들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얼마나 미우면 그런 생각들을 하고 글까지 남길까..라는 생각을 하면 무섭습니다 정말..

일부 무개념 팬들이라고 해도..이천이 넘는 숫자가 일부는 아닐것같네요..

팬질하는 사람 이해안갔는데, 이번에 힘든일 겪고 혜리양 보면서..그시간만큼은 힘이 많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다들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누군가의 팬이 되어보니 정말 마음아프네요..나이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편들고 싶진 않습니다..노래도 연습해야 되는거고, 연기도 잘해야겠죠..타 팬들한테 오해받을 행동했으면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하는 것도 필요는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심한 인신공격까지 할 필요는 없지않나요..? 어디다 얘기할 곳도 없고 속상한 맘에 오유분들에게 투정부려봅니다.. 

우리도 완전하지 못한 존재인데.. 실수하고 잘못하고 다시 반성하고 성장하는 존재인데.. 죽을죄가 아닌 이상 어느정도 관용을 베푸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유분들 연말 잘보내시고 추운데 감기조심하십시오..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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