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무서운 이유 끝을 봄
게시물ID : sisa_934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40
조회수 : 2579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5/12 21:14:13
 
1. 김대중의 머리와 노무현의 행동력을 가졌음.
 
김대중은 일찍이 정치란 서생의 문제인식과 장사꾼의 현실감각을 갖추라고 했었습니다. 김대중이 92년 대선에만 집권했더라면 나라가 달라졌겠죠. 왜냐하면 김대중은 97년도에 너무 늦게 집권했습니다. imf라는 미증유의 국난 앞에서 개혁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여소야대의 국면에서 쿠데타 세력의 하나인 김종필과 연합을 통해서 반쪽짜리 민주정부였습니다. 노무현은 김대중과 달리 너무 일찍 대통령이 되서 저것들도 사람인줄 알았죠. 개혁하면 뭐합니까 다 죄다 시계를 돌려버리는데 .. 청산하지 않으니 노무현은 비명에갑니다.
 
 앞선 민주 지도자들이 어떻게 죽어갔는지 똑똑히 보고 느끼고 체험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을 보고 느낀건 아 저것들은 사람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제 문재인은 칼날을 휘두릅니다. 그것도 법과 원칙으로. 문재인이 세우려는 건 법과 시스템의 완비에요. 이걸 하려면 기득권 세력을 쳐내야 합니다. 가장 1번 대상이 검찰입니다. 지난 검찰은 민주화된 세상에서 국정원을 제끼고 1등 권력을 가졌습니다. 대통령과 대통령의 아들을 구속하는 등 정의로운 면모를 보였지만 실상 살아있는 권력의 협상을 통해서 검찰의 힘과 권력을 지킨 거죠. 문재인은 노무현의 죽음을 보고 느낀게 많아요. 노무현처럼 손대면 안되는 구나. 노무현은 검사들의 대화를 했지만 검사들은 무시했죠. 어디 고졸 따위가.... 그런데 문재인은 그 옆자리에서 분통이 터졌을 겁니다. 니들이 니들 밥통때문에 움직일때 노무현과 나는 노동자 서민을 위해 봉사하고 섬겼는데 저런 검새가 .....
 
문재인의 정치적 머리 식견은 김대중의 스타일입니다. 노무현의 정치적 언어와 상당히 달라요. 김대중과 비슷한 머리 회전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김대중보다 문재인이 훨씬 젊은 나이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체력왕입니다. 겨우 3일만에 하는 일 다하잖아요.
 
2. 일의 경중 선후 완급.
 
일을 하게 되면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일을 하지만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어요. 전체적인 시야를 보면서도 지금의 하는 일에 충실할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보통은 숲을 잘 보면 나무를 잘 못보고 나무를 잘보지만 숲을 잘 못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숲과 나무를 함께 같이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 듣습니다. 이게 무서운 겁니다. 보통 어느 정도의 위치에 가면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면 실수하는 거에요. 왜냐 나의 장점과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되면 장점은 약화시키고 약점은 공격합니다. 그런데 말을 잘 듣는 사람은 상대방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자신의 말을 하면 상대방은 내가 말을 많이 했으므로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왔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잘 듣는 사람이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어거지를 부리는지 그렇지 않는지에 대해 알아요.
 
지금 더불어민주정부에서 최우선 순위는 일자리와 검찰개혁입니다. 방향을 잘 잡은게 지금 검찰개혁 안하면 다시는 못합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어요. 일자리를 주지 못하면 대 다수 지지세력은 20-40의 지지를 잃게 됩니다. 20-40 세대의 가장 시급한 것은 1. 일자리. 2. 결혼. 3. 육아. 이 세가지 입니다. 이것에 초점을 맞추겠다. 그리고 거기에 역량을 다하겠다. 일자리위원장에 대통령 본인이 하겠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의 속도를 올리는 것. 이게 선결과제다. 라는 겁니다. 이 두 가지를 집권 3년 안에 해결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최고업적이 될겁니다.
 
3. 승부사.
 
노무현의 승부사 기질과 문재인의 승부사 기질은 다릅니다. 노무현의 승부기질은 크게 얻기도 하지만 크게 잃기도 해요. 노무현의 언어는 드라마틱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격정적이면서도 사람의 마음의 중심을 때리죠. 노무현은 all or nothing 입니다. 노무현의 정치적 승부 기질은 끝까지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세력을 몰아부쳐서 하나의 사건을 만들려고 했죠. 이에 비해서 문재인은 slow and steady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에요. 문재인은 천천히 자신의 편을 다지고 자신의 사람을 만들고 정책을 만들고 환경을 조성해서 상대방이 지칠때까지 몰아부쳐서 결국은 문제가 해결됩니다. 문재인은 김대중과의 정치인입니다. 김대중은 자신의 편을 만들고 정책을 만들고 환경을 조성해서 상대방이 물어 뜯을수 없을때없게 완벽하게 만들어 몰아부쳐서 일을 해결하는 겁니다. 문재인의 정치적 스타일은 김대중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결론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5년 적폐청산이 뭔지 보여줄거야. 니들도 당해봐라.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