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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아직도 정신들 못차렷네
게시물ID : military_51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lpyo
추천 : 10
조회수 : 1146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4/12/26 01: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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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달전에 전역한 남징어에요

웃대를 항상해오다가 20살때부터 오유를 알아서 같이 눈팅만하고 글이나 댓글도 잘안다는데... 요즘 군대 안좋은거 많이 올라와서 올려봅니다.

저는 양구 2보병사단 전역했는데

아직도 뭐 군인바가지요금 없네마네 하는데 진짜 가격이 어마무시합니다.

말이 군인요금제가 아니라하지 진짜

제가 차마 실제 피시방 이름 모텔이름 안말하겠습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아니까요

피시방 평일 주말요금이 다릅니다

당연히 다르다 생각하는데 가격이참 ㅎㅎ 깜찍하게 평일 1200원 주말 1800원입니다. 이게 비회원이고 회원제 해봤자 1500원입니다

모텔 카드안받습니다 진짜 놀랬습니다

선.후임 이랑 같이 외박나와서 모텔을 잡아야 부대에 전화도 걸수있고 해서 나오자마자 0순위가 모텔잡는건데 ㅋㅋㅋ 그때 당시 3명이서 8만5천원 현찰박치기 하고 카드 사절이라해서 후임이 지키고 저는 돈뽑고 선임은 피시방 자리 구하러 뛰어다니던게 생각나네요.

방도 인터넷도 안되고 침대 2명누우니까 꽉차는곳인데 진짜 술마시고 들어와서 했던말이 이런곳 돈주고 자는게 아깝다 맨날 그이야기만했네요

진짜 양구 위수지역 풀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짬 안찰땐 점프뛰면 진짜 큰일날거같아서 이도저도 못하고 눈물머금고 양구에 돈다뜯기면서 있는데 나중엔 버스값 들여도 춘천 점프뛰는게 훨씬싸다는거 아는순간부터 점프뛰는게 그때당시 당연하다 생각했네요


주륵

지금도 야간보초나가는 군인아저씨들 걱정에 이런글 싸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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