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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서 훈남어깨에 기댄.ssul
게시물ID : freeboard_934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희킁카킁카
추천 : 0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22 14:06:01
중학교 다닐때의 이야기
 
학교가 집에서 버스타고 40분 정도 걸려서 매일 아침일어나 학교를 다님
하지만 필자는 엄청난 병을 가지고 있으니
바로 멀미병...
 
다른사람들은 에이 뭔 멀미가 병이냐들 하시는데
필자는 시내버스를타도 멀미를함 (멀미...ㅂㄷㅂㄷ)
하지만 중학교 3년은 다녀야겟고 멀미는 나아지질 않고
그래서 발견한게 수면!!!!!
잠을자면 멀미고 머고 멀쩡함
그래서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으면 바로잠드는 습관이 듬(원래 잠도 많기에 잠도 잘잠)
 
그렇게 멀미와의 싸움을 잠으로 끅뽂! 하고 중학교를 잘다니는 어느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를 해야하지만
친구와 당번 + 꽁냥꽁냥 으로 집으로의 귀가가 좀 늦어짐
그리고 원래 사람이 붐빌때 버스를 타게되면 99%확률로 일어서서 가야하므로 멀미를 함
이렇게 공명도 울고갈 선견지명으로 난 그저 즐거울 뿐이였음
 
그렇게 할일도 마치고 친구랑빠이빠이~ 나또한 귀가를 위해 버스를 타는데
역시나!!
버스안에 사람이 한명도 없음 (이야~ 폭죽 펑펑~)
그럼 난 그 많고 많은 자리에서 어느자릴 선택 했느냐!
당연 버슨 기사님 바로 뒷자리(버스의 앞쪽에 앉으면 흔들림이 덜해서 멀미를 덜한데요...믿거나 말거나)
다른 많은 자리도 탐이 났으나 난 좀더 쾌적한 수면을 위해 아니아니 멀미를 위해 자리에 앉고 잠잘 준비를함
그렇게 앉은지 몇분 지나지않아 난 바로 골아 떨어졌고 한참을 자는데
왠지 평소와 다르게 목이 아프지 않고 편함...
나는 아 내가 평소 많이자서 내 목근육이 단련이 됬나 보구나 라고 생각하며 잠을 계속잠
그렇게 한 20분 잤나?
주변에 사람이 많아졌는지 시끌시끌 떠드는 소리에 잠을깨보니...
헐...
옆에 어떤 잘생긴 남자가 어깨로 내 머릴 받쳐주고 있었음......
(내가 앉은 좌석은 2인석 자리)
너무 놀란 나머지 난 소스라 치게 놀라며 재빨리 일어나서 정자세로 앉아 있고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얼굴을 들지 못함.....
그러니깐...음... 내가 버스에서 얼굴도 모르는 남자 어께에 기대어 자고잇엇다니......
슬쩍 옆을 보니 그형은 대학생 처럼 보였음 덩치도 좀 있고 얼굴도 잘생겼고...
그렇게 어께를 빌려주신 그형과 암말고 못하고 난 집으로 귀가함.
 
음...역시 노잼임....
이래서 내별명이 NO JAM YES STRESS...하....
출처 자다 일어나서 아직 비몽사몽한 내 머리..흠냐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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