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입양받은 샴 (1살♀) 미오와 혼혈인 코숏 (2개월♂) 먼지 입니다.
미오는 너무 순해서 지금것 하악질 한번 안하고 발톱한번 안세운 초 순둥이예요.
보시다시피 미오가 먼지의 어미입니다.
저도 처음엔 조금 혼란스럽긴 했지만 알뜰이 챙기는거 보니 어미가 맞네요.
지금은 모유랑 사료랑 혼식중입니다.
먼지는 첨에 숨어서 움직이지도 않더니 어느 순간부터 우다다도 심하고
하루는 천긁는 소리가 나서보니
행거에 걸려있는 바지를 타고 올라가서 옷걸이 사이로 유격훈련하고 있네요 ㅋㅋ
그래도 잘때는 역시나 엄마품에서 ㅎㅎ
먼지는 핑크 젤리가 아닌 초코볼입니다.ㅋㅋㅋㅋ
입양을 결정하기 까지 2년 걸렸네여;;
첨에 막연히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만;;
보호소에 있는 길냥이들 입양하려다가 두려움에 망설이고 망설이길 2년..
그러다 이번에 아는 분이 분양하신다고해서 에라 모르겠다 정안되면 돌려드리자 하고 받았는데
너무 이쁘네요. 아직은..ㅋㅋ
물론 돈도 많이들고 불편한점도 있습니다만 잘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긴세월을 함께 오순도순 잘 살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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