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을 음악에 맞춰 천천히 보아요 그럼 엉망진창이됨ㅋ)
서른이 되기 싫었던 29징어는 가는해를 추억하며 평소
고마웠던 분들께 카드우편을 발송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뾰뵹
나는 미대생이지만 금손이 아님ㅜ그냥 그런손 동손정도 ? ㅋ
여튼 카드를 열심히 만들기 시작함
이때 몬가 뿌듯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
글씨 쓰고 포장하고 겁나 귀찮음 오래걸림 ....................
심지어 라벨지 잘못 붙여서 ㅋㅋㅋㅋㅋㅋ 다시붙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
뭐 겁나 잘 맞아떨어지는건 나스럽지 않음 난 좀 모지랭이 막내티 풀풀나는 그런 모질이임
암튼 좀 빨리 받게하고싶은 사람은 익일 특급으로 보내고 나머진 일반우편 ㄱㄱ
그리고 대망의 오늘 12월 25일
29징어는 산타 코스프레가 하고싶어졌다.
두두둥
사실 그냥 원래 라이딩복에 산타모자만 씀
고백하자면 헬멧안씀 .... 혼날짓을 .... .
근데 쓰기 너무애매해서 ....
한번만 봐주세요 ......
어찌어찌 산타랑 깔마춤이 좋아서 클릿슈즈도 잘어울리고
굿굿 나는 만족 ㅋ 동네 형님이 넌 진짜 또라이같다고 칭찬을 해줌 ㅋ
그리고
역시 산타는 좀 후덕해야 제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로는 개나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엔 진짜 자전거 많이 타서 살빼야지 ..................
사실 오늘 몇군데 다니면서 친구들도 만나고 할라 했는데 어찌 다들 스케줄이 꼬여서 ㅋ
여튼 오랫동안 못보던 친구한테 암말도 안하고 걍 갔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낙동강 오리알 신세될뻔 ㅋ
시청도 다녀옴 원래는 단원고 아이들이 산타를 보고싶어
할 거 같아서 분향소 다녀올려 했는데 아 .... 분향소가
도서관 2층에 기념관 형식으로 이전을 했다네요
근데 오늘은 도서관 닫ㅋ음ㅋ
광화문 광장에서 서명하고 거기 계신 어른들한테
갖고있던 초콜렛 드리고 힘내시라고 조그마하게 이야기 하고 옴
원래 누가 말걸면 초콜렛 줄려고 했는데
다들 피하기만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 아저씨도 좀 주고
머리가 좀 불편한 어린이가 저를 너무 좋아하길래 한참
손잡아주고 초콜렛주고 내년에 여기 또 만나면 좋겠다고 하고
암튼 해피한 날이었슴요
길이 미끄럽진 않았는데 그래도 몬가 긴장하고 탓네요
날씨는 저녁때 되서 급격히 떨어짐 ...... 학교 스승님 뵙는데
몬가 신나서 막 이야기하고 그러다 늦어서 왕 추웟네요 ㅋ
오늘 대충 인천에서 중랑까지 파워점프뛰고 종로만 돌아다니다 왔네요 ㅠ
마지막으로 우리동네 다시와서 아는형아 만나서 오늘의 무용담을
이야기하고 집에옴 몬가 마무리가 허술한건 지금 네네가 왔어요 스노윙 첨 먹어봐요
나 오늘 암것도 못먹어서 봉크가 ㅋ 배가 고ㅋ픔ㅋ
아 이젠 서른이구나 좋은 20대였다
30대는 좀더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미친짓을 해야지
그럼 모두들 이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