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 이적료를 지불할 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의 쥬세페 마로타 단장은 15일(한국시간) 팔레르모와의 경기전 이탈리아의 ‘라디오 디제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의 시장 가치? 그것은 그를 노리는 팀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포그바를 팔지 않을 것”이라며 “포그바를 계속해서 지키고 이곳에서 발전 시킬 것”이라고 밝혀 포그바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확실한 것은,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7천만-8천만 유로(약 838-958억 원)를 준비한 팀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실제 포그바의 영입을 노리는 팀이 있음을 전했다.

이처럼 천문학적 금액의 몸값이 거론되는 포그바는 1993년 출신 동년배 중 최고 미드필더로 꼽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으로 유명세를 알린 포그바는 유벤투스 이적 후 기량을 만개했다. 프랑스 대표팀 레전드 파트리크 비에라와 지네딘 지단의 후계자로 불리며 유벤투스와 프랑스는 물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매 시즌 포그바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은 레알 수뇌부에 포그바의 영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르셀로나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역시도 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 본인은 어떠한 언급이 없고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 역시 ‘르 파리지앵’에서 “모든 이가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확실하지 않다. 포그바의 이적 여부는 유벤투스와 포그바 자신에게 달려있다. 만일 떠나야 하는 시간이 온다면 그 때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혀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