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광저우 챌린저 단식 16강

정현(122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차이나 인터내셔널(총상금 5만 달러)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사케스 미네니(237위·인도)에게 2-1(5-7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1회전 상대였던 미네니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에서 정현이 물리쳤던 선수다.

정현은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3세트를 내리 따내 2시간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다니엘 무뇨스 델라 나바(198위·스페인)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에게는 랭킹 포인트 90점을 준다. 정현이 우승하면 세계 랭킹을 100위 안팎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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