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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스압) 극장마스를 다 봤습니다. + 샤이니페스타
게시물ID : animation_293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わた春香さん
추천 : 1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4 06:34:22
이 글은 [극장판 아이돌마스터 ~빛의 저편으로~]의 블루레이 디스크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스포일러가 내포되어 있으나, 원치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시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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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샤이니페스타입니다만 

앞부분과 뒷부분의 겹치는 부분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각각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10분에서 15분정도? 인 것 같습니다.

TV판 이후 나름 아이돌의 모양새를 갖추게 된 765프로 아이돌들.

TV판에서는 신입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이 약간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서로 엇갈리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과 그를 통한 성장이 주를 이루었다면

샤이니페스타는 닥친 문제에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서로 의존하지 않고, 의지하는 관계가 형성되었으며

자발적으로 활로를 연다는 것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질투하는 미키가 정말 귀엽기도 했고요.

hr_miki_hoshi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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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코멘터리가 총 3개 있습니다.

본가성우들을 4팀으로 나눠서 a, b파트로 나눠 2개 코멘터리.

나머지 한개는 스태프 코멘터리인데 

극장판의 연출이라던가 배경, 캐릭터작화, 음향에 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성우분들 코멘터리는 그런일도 있었지...같은 이야기가 절반정도. 

물론 그것도 충분히 재미있었죠.



코멘터리3개분량을 듣기 위해 극장판 본편을 4번 봤습니다.

그런데 볼 때 마다 새롭게 다가와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음악을 여기서 이런 분위기로 바꿔서 이야기전개나 분위기의 이해, 반전 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에 감탄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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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cd는 시간이 좀 짧았고, 로드쇼 무대인사도 보면서 굉장히 흐뭇했어요. 

애니마스의 프로듀서 역인 아카바네 켄지P의 아이마스 사랑.

치아킹이 나이스바디 라던가, 대조되는 이마이 아사미역의 키사라기 치하야의.....
548400DF405B870030.jpeg

....전 이마이 아사미씨의 팬이랍니다. 愛故に! 사랑하기 때문에! 놀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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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 토-큿은 정말ㅋㅋ 아사밍고스가 캐리했습니다. 

토크가 옆길로 새어도 바른길로 인도하는 진 사회자! 사스가 이마이상!

캐릭터와 성우가 일체된 듯 느낄 수 밖에 없는 이유, 사카가미P가 변태로 불리우게 된 이유 등 

아이마스 팬으로서 꼭 알아두고 싶은 내용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장어구이를 두고 연공서열을 외치시던 나카무라선생님의 농과 맞장구 쳐주며 물러서는 후배성우들의 모습에서 

성우들 사이의 허물없음이랄까요. 친한사이라는게 느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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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 토-큿을 치하야가 캐리했다면 극장판 본편은 메인히로인! 하루카! 

비중으로서도 그렇고 비중에 걸맞는 역활과 

내용전개 도중도중에서 보이는 후배와의 충돌, 고뇌에서 해결로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

그 안에서 보여지는 아이돌들의 성장등을 통틀어 이끌어 가는 실로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래서 각하를 프로듀스하는 걸 멈출 수가 없나봅니다.

sr_haruka_amami_12.jpg


정말 TV판 애니마스 보면서도 성우분들 연기가 대단하구나 (물론 게임마스 프로젝트 시동부터 꽤나 많은 시간이 흐른뒤의 TV판이었지만서도)

생각했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투탑이 있었다면 나카무라 에리코선생님과 이마이 아사밍고스P..

가장 오랜기간 아이마스에 발을 담그고 계셔서 그런 것인가 

각각의 캐릭터 연기에는 무언가 가슴속에서 올라오게 하는 그러한 것이 있었지요.

이번 극장판에서 그러한 TV판을 거쳐 결속이 한 층 올라간 765프로 아이돌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하루카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의 비중이 모 금서의 히로인 급이어서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극장판이라는 한정된 시간과 후배들의 등장, 이야기전개로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본가 아이돌들의 일개 팬, 프로듀서로서는 아쉬운 마음이 남는군요.



 본가의 영상화가 이것으로 마지막이라는 것을 게시판에서 전해듣고 보았기 때문인지

마스터피스가 끝나고 손에 손잡고 관객들을 향해 인사하는 모습이

마치 '애니메이션 아이돌마스터' 라고 하는 무대에서 내려가려는 듯 보여서 코끝이 찡했습니다. (극중에선 첫곡이었지만 보는입장에선 끝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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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후배는 선배의 뒷 모습을 보며 일궈왔던 길을 다시 헤쳐나갑니다.

본가의 의지는 '아이돌마스터 밀리온라이브'로 이어지고 후속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가 나오죠.

작성자는 신데마스를 하지 않았기에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밀리온라이브를 하느라 약간 라이벌적인 의식이 있긴 합니다(웃음).

하지만 선배 애니메이션이 죽어가던 게임판을 되살리고, 

극장판개봉에 이어 힛트를 치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런 스태프들이 만든 후배 애니메이션 또한 잘 해 나갈거라 생각하고, 

[아이돌마스터]라고 하는 명맥을 잘 이끌고 유지해 나가는 또 하나의 명작애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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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양이 꽤나 길어졌네요. 읽으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돌마스터가 오래오래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도 담아 글 썼구요. 

블루레이구매를 촉진....시키려는 의도는 전혀없....


.....유키호쨔응 생일 축하한다능 헉헉
11006ea953059490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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