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 3. 4 동아일보 中
민주당이 폭로한 3.15 부정선거 지시 비밀 지령
1. 4할 사전 투표: 투표 당일의 자연 기권표와 선거인명부에 허위 기재한 유령 유권자표, 금전으로 매수하여 기권하게 만든 기권표 등을 그 지역 유권자의 4할 정도씩 만들어, 투표 시작 전 자유당 후보에게 기표하여 투표함에 미리 넣도록 할 것.
2. 3인조 또는 5인조 공개 투표: 자유당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미리 공작한 유권자로 하여금 3인조 또는 5인조의 팀을 편성시켜, 그 조장이 조원의 기표 상황을 확인한 후 다시 각 조원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자유당 측 선거 운동원에게 제시하고 투표함에 넣도록 할 것.
3. 완장부대 활용: 자유당 측 유권자에게 '자유당'이란 완장을 착용시켜 투표소 부근 분위기를 자유당 일색으로 만들어 야당 성향의 유권자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주어 자유당에게 투표케 할 것.
4. 야당 참관인 축출: 민주당 측 참관인을 매수하여 참관을 포기시키거나 여의치 않을 때는 적당한 구실을 만들어 투표소 밖으로 축출할 것.
명색 국가 정보기관이 인터넷으로 정치깡패 고용해서 완장 채우고 분위기 조성하는 모습...어딘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한줄요약: 50년이 넘게 지났는데 하는 짓거리는 비슷한 게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