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항아리,화분 장사를 하시구요,네달쯤 전에 어떤 여자 손님한테 화분을 400만원 어치 파셨습니다.
그런데 그게 후불로 돼있던 건지 그 손님이 계속 돈을 내일 주겠다 다음주에 주겠다 하고 안줍니다.
아버지도 문자,전화도 수없이 하고 집으로도 여러번 찾아갔었는데 항상 같은 말을 했습니다.내일 주겠다,언제 주겠다.
마지막에는 자기가 보험회사에 가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갚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한달 가량 지났는데 언젠가부터 그 사람이 연락이 안되는겁니다.아버지가 계속 연락을 해도 안닿아서
어찌어찌 찾아갔더니 그 손님은 죽었고 그 손님의 전남편이었던 (이혼한듯) 사람이랑 다시 연락이 된 모양입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갚을 능력이 없으니까 그냥 화분을 가져가라고 합니다.아버지가 한달 쯤 지나면 상품으로선 이미 중고라서 어렵다고 재차 말씀드려도 전혀 들을 생각이 없어 보여요.
돌아가셨는데 보험금도 전혀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하고,자긴 그런 걸 조회할 권리도 없다고만 합니다.
아버지는 그 손님 이름조차 몰라서 그럼 자신이 한번 알아볼테니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하자 알아서 알아봐라,나도 찾아왔는데 그건 왜 모르냐,명예훼손이다,알려줄 수 없다.라고 하네요.
아버지가 직접 말씀해 주신게 아니라서 제가 상황을 자세히 아는 건 아니고 통화녹음 등만 듣게 되어서 얼추 아는 거라 좀 간추려서 아는대로만 말씀드렸습니다.
잘 해결될 수 있을까요,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너무 걱정됩니다.
요약
1.400만원어치 화분을 후불로 팜
2.갚겠다 갚겠다 하던 손님이 죽음
3.손님의 전남편은 갚을 생각도 없고 협조도 전혀 안되는 상황.(자식도 없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