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못봤지만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되서 친해진. 법대생인데 공부도 열심히하구 겜도 잘하고 가치관도 뚜렷해 존경하는 1살 위 형이 있습니다.
본인과 형은 흡연자인데 본인이 담뱃값 인상에 대해 불만을 표하니 형은 어쩔수 없다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담뱃값증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는 증세도,전체 적인 증세도 아니다. 담배를 피는것은 통계적으로 봤을때 빈부격차와 상관없이 균등하다. 지금 2000~2800원하는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한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담배를 못피우게 되고 결과적으로 돈이 있는 부유층들이 피게된다. 그럼 담뱃값 인상은 결과적으로 부유층들에게서 이뤄지는 증세이므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매기는 증세가 아니다.'
이말에 조금 욱해서 그런것이 어딧냐고 그것은 궤변이다. 돈없는 사람은 어떻게 피냐고 항변했는데 형의 대답은 암담했슴니다.
'궤변이면 어떻냐. 현실에선 가장 논리적이고 결과론적으로 맞는것이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사회인데 자본주의가 뭐냐. 돈이 있으면 필요한것을 사고 더 좋은것도 살 수 있지만 돈이 없으면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없이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정부에서 내 놓은 이 말에는 틀린게 없다. 더럽고 치사하긴 한데 논리적으로 틀린것이 없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항게 없다. 실제로 지금 담뱃값이 오른다는 것 하나 때문에 금연 클리닉은 발디딜틈이 없다. 나라에서 말하는 금연에 효과가 있단 말이 괜히 하는게 아니다. 담뱃값을 인상때마다 통계를 냈을때 꾸준히 금연하는 인원들도 늘어나기에 그러한 장점이 있는 것이라고 발표한다. 더럽고 치사하게 증세를 하는 것이고 나도 마음에 안들지만 내말에 틀린게 없다.'
저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분하지만 정말로 모든 말이 맞더군요. 하....... 저는 생각이 모자라 저말을 듣고나선 아무런 대답도 하지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