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었는데 일에 집중하고
또 이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마음이 편해질무렵
다시 외로움이 사무치네요
20대초의 불타는 사랑말고
20대후반의 잔잔하고 편안한 사랑이 하고 싶어요
주변엔 하나하나 결혼 하는데
모아논 돈하나 없이 행복하게 결혼하는걸보면
지금까지 내가 미련하게 돈만 모으며 살진 않았나
나 바라보는 사람 하나 찾지 못하고
너무 앞만보며 달려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곁에 있어도 편안한..
어제보고 다시 보아도 3년만에 본것같이 반가운...
그런 사랑 어디 없을까요..
크리스마스 다가와서 그런가 기분이 오히려 추적추적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