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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이 모인곳에 다녀왔어요.
게시물ID : animal_113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람알리쿰
추천 : 6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3 13:12:52
홍보2.jpg
날이 따뜻할 때는 걱정이 크게 되질 않았어요
하지만 점점 공기가 차가워지고 제가 옷을 하나 껴입을 때마다
걱정이 되는 친구들이 있어요.

바로 사람들의 결정에 의해서 보살핌을 받았어야 할 친구들이 또 다른 사람들의 결정인 '버림'이라는 상처를 받고 
모인 곳에 있는 친구들 입니다.
그저 한번 쓰다듬어 주는 것만으로도 마냥 좋아하고 
찾아오는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친구들이에요.

그러나 날이 점점 추워져서인지 그나마 있던 손길이 점점 뜸해지고
그래서 그런지 갈때마다 이 친구들의 눈빛이 더욱 더 간절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그 눈빛들은 돈이나 다른 큰 것들과 같은 것들이 아닌 그저 한 번 쓰다듬어 달라는 눈빛이에요.
쓰다듬어 주는 것, 작은 관심 하나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친구들을 보면 '내가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했어 그래서 뿌뜻하다'
라는 생각에 앞서 '이 친구들이 바라는건 정말 아주 작은 관심과 손길인데....'라는 생각에 괜히 속상하네요.

사실 봉사활동이 쉽진 않더라구요. 
주중에 열심히 일한 후에 주말이라는 친구들과 혹은 연인과 보내야할 황금같은 시간을 소비해야하고,
봉사라는 특성상 타인의 지원이 아닌 자발적인 활동비를 통하여 활동을 해야하고,
생각보다 열악한 시설에 비위가 상할일도 많아요.

하지만 바쁨 삶 속에서 나눔, 자기희생이라는 행동을 통해 정말 보람찬 하루 아니, 보라찬 일주일의 마무리 더 나아가서 
더욱 더 값진 삶이라는 것을 만들었다는 뿌듯함에 잠을 이룰 수 있었어요. 비록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 친구들을 찾아가서 도와주고 
함께 해주었으나 오히려 이 친구들 덕에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고맙게도 행복이라는 작은 선물을 받았어요.

지금도 돈이라는 인간의 물질에 의해서 거래되는 친구들이 많아요.
또 인간의 단순한 변심, 무책임한 행동에 의해서 이 곳에 새로 들어오는 친구들도 많아요.
덕분에 상처 받은 친구들도 많구요.

하지만 이 친구들은 참 바보같이 찾아오는 사람들을 반겨줘요
그 사람이 밴츠를 끌고 다니는 사람, 자전거를 끌고다니는 사람, 정말 멋지고 몸매 좋은 사람, 예쁜, 뚱뚱하거나 날씬,
위에 것들을 전혀 따지지 않아요. 그저 자신에게 관심을 갖아주는, 방문해주는 사람에게 무조건 꼬리치고 반겨주고 사랑을 줘요.
참 멍청한 친구들이라고 생각이드네요.



글이 길어졌네요, 
공기가 많이 차네요.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멍냥부족이란 이름으로 개인들이 모여서 활동하고 있어요.
함께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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