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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서툼 그리고 좌절 허무
게시물ID : gomin_1296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걱정하는놈
추천 : 0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23 0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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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위로나 저를 번뜩이게 할만한 충고를
노골적으로 바라며 이글을 적습니다.

저는 최근 한 여자를 좋아했습니다.
심장이 뛰고 매일 생각나고 아름다운 노래 가사의
주인공이 된것처럼 세상이 아름답다고 할정도로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녀에게 고백했습니다.
대답은 노 예스 도 아닌 좋지만 지금 누군가를
사귀기엔 이별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 걱정했습니다 정말로 내가 고백해서 
그녀가 불편 했을까봐요....

그녀도 절 좋아한다고 했어요 이상형 이라며
하지만 누굴 사귈맘은 없다고...
전 제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게 행동하면 될거
라고 생각했어요.

한달 두달 지나고 여전히 변하지않은 관계
제가 적극적이면 그녀는 절 멀리한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고 단둘이 술마시면서 왜인지 묻자
가까워지면 사귀여야 될거 같다는 황당한 대답
사귀면 좋은사람인데 이별해서 떠나보내야
한다는게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이별을 먼저
생각 하느냐고 묻자 그럼 결혼 할꺼냐고 묻네요
저는 그럼 나야 좋다 라고 해도 장난 식으로 하니..

주변에서 그녀를 안좋게 말합니다 선수 아니냐고
널 이용하는거 라고...
전 다 무시했었습니다 그녀를 그렇게 생각하기 싫었
어요. 하지만 이젠 모르겠어요.
일주일이 지나면 그녀와 멀어집니다.
그녀도 그러더군요 이제 못보내요? 하...씁쓸해요

세상 허무하고 정말...
전 수학을 좋아했던게 수학은 늘 답이 있다고
생각해서 좋았어요.
늘 답이 있었죠. 모든 문제는 답이 있죠
하지만 제 문제는 답이 없네요 미치겠습니다
두사람의 문제를 혼자 풀려니...그녀에게 시간을 내달
라 하면 또 밀어내고 하...
밥먹자 하면 돈없다하고 사준다하면 저도 돈없는거
안다고 싫다 하고 주말에 시간좀 내달라 해도 약속이 있다고 하니 대화 자체가 안되요

카톡으로 말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저의 감정을
이런 문자로 말하는게 어려워요
지금 쓴글이 저의 모든상황을 담진 않았지만
글 쓰고나니까 그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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