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갑자기 친구가 너네 학교 지금 난리라고해서 무슨소리야? 했는데
그 어떤 문자도 알림도 없이 학교가 전과목 상대평가로 전환한다고 결정했다네요.
평소에는 쉬도때도없이 문자해서 귀찮게 하더니 이런 중요한 사안은
안내도 없이 맘대로 결정하는게 말이되나요?
거기에 이게 다음학기부터 적용도 아니고 이미 시험 끝나서 방학인
이번학기부터 적용된다는게 어이가 너무 없네요.
원어강의 꾸역꾸역 듣고 시험 다 보고 방학되서 신나서 다른 활동들 하고있는데
이게 말인지 방군지... 어이가 없네요. 북한도 아니고 진짜.
대학등급평가 등급이 낮아서 내년 국가장학금 2유형 지급이 안될 수 있다는 것 때문인데...
그 등급이 낮은 항목이 성적분포라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미 시험까지 끝난 학기의
과목들을 모두 상대평가로 돌린다는게 그것도 안내도 없이... 아...할 말이 없네요.
게다가 소수어과들이 많은 학교특성상 수업중에 11명인 수업도있는데 그런 수업은
어떻게 상대평가로 전환되는거죠?... 말이 되는건지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말도 안되는 방안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