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에서 토론토로 날아가 투표를 하고 온 비용 100만원...
없는 형편에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지만
한국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저와 제 아내에게 이 임무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뉴스 보는 낙으로 삽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달덩이 같이 환한 얼굴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오늘은 어떤 인재를 등용할지, 어떤 사이다가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자꾸 기대됩니다.
달님을 지지하며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만큼 한동안은 이 승리를 조용히 즐기려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마음이 좀 가라앉을 때면 또 다시 고통의 시간이 오겠지요.
하지만 재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통령 당선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문재인 대통령의 지혜와
똑똑해진 국민의 지지로 앞으로 다가올 고비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본 캐나다의 달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멋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