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처음 유도를 접했지만 흥미가 없어서 열심히 안하다가
중3때 갑자기 흥미를 붙히고 노력해서 시합을 나가봤어요
저는 당연히 제가 이길줄 알고 기분 좋게 나갔지만 지고 말았네요
저에대한 실망감이 너무 커지고 그때 왜그랬지 그때 이공격 들어갔어야 하는데 하는 신세한탄만 늘어놓다가 펑펑 울어버렸네요..
두번째 시합에는 여자가 저와 같은도장 다니는 여자아이와 붙게 되었죠 체급도 10키로나 차이났지만 열심히 했어요 결과는 뭐...똑같았지만요.
그리고 오늘 했던 시합. 이기고 싶어서 살도 3키로나 빼고 운동도 나름 열심히 했어요
한명만 이기면 금메달이여서 더 열심히 했었는데...또졌네요.
이번에 출전한 선수가 너무 많았던 관계로 시합시간이 2분밖에 안됐던게 제 패배요인이였어요
그동안 살빼느라 고생했던 순간과 유도하면서 혼났던 기억.금메달만 보면서 많이 참았는데
이렇게 끝나버리니 너무 속상해서 화장실 가서 울었어요 창피하겤ㅋㅋㅋㅋ
이제 고등학교 가서 운동 그만하고 공부 열심히하려고 했거든요이번시합이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하고 나갔는데 져버리니 너무 속상하네요..
아마 제가 상대보다 노력을 덜했나봐요..더 열심히 노력할걸 아쉬움만 남은 시합이였어요ㅜㅜ
속상한마음 어디에다가 풀어야할지 몰라서 고민게시판에다가 썼어요 죄송해요ㅜㅜ
두서없는 만년2위 신세한탄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글 보시는 모두가 애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가 되시길 바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