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격려 하고 있다. 20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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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제가 표시해놓은 인간이 빙싱연맹 회장...
크헉~ 정말 열받게 하는 사진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는 몰라도 연아선수의 표정과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표정이
정반대로 느껴집니다.ㅠ
솔직히 올림픽 경기 하나에 그리 열받고 흥분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 연아선수의 경기와 결과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못해준 것에 대한 미안함,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자괴감등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진심으로.........
주말이 편치않을 정도로 좀 불편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지금 작은 바램은 정말 연아선수, 아니 개인 김연아가 정말 행복해져서
가끔 매체를 통해 "나 행복합니다~~" 라는 소식정도만 들었음 좋겠습니다.
24살의 인생중에 17년이란 긴 시간을 한분야에서 장인 으로 살아온 그녀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해주고 싶습니다.
이젠 여왕에서 내려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개인으로 자유를 만끽하라고.......
경기후 매체와의 인터뷰중 여러번의 판정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오히려 끝나서 홀가분하다"라고
말합니다. 공감이 갑니다.
이젠 우리가 그녀를 놓아주어야 하지 않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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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희망해보는 연아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그냥 꽃다운 20대 아가씨처럼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