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말 급하게 주차장에서 나가다가 옆차를 샥 스치는 실수를 했었습니다...
페인트가 벗겨져서 속이 보이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겉이 살짝 사포로 갈린 느낌 정도?
그 차주분은 제가 나갈 때까지 일단 차 안에서 기다리고 계셨는데 제가 핸들을 잘못 트는 바람에...ㅠㅠ
내려서 사과 드리고 차량 상태 살피고 또 죄송하다고 하는데
몇 살이냐, 아 그러냐, 나도 한살 많은 딸이 있다, 괜찮다, 운전할 때 서두르지 마라, 주차장에서는 주위를 항상 살펴라...
딸 같아서 그런다, 어깨를 툭툭 쳐주시더라고요...
그땐 진짜 바쁘고 정신 없어서 나중에 밤에 한번 더 문자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수리 후 연락 주시면 바로 계좌 송금하겠다고 했는데, 다음날 장문의 답장이 왔습니다...
저도 이렇게 다음에 비슷한 일 당하면 릴레이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