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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의 승리자는 사실 "유승민" 입니다.
게시물ID : sisa_932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ghtwing.
추천 : 16
조회수 : 166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5/11 12: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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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대선의 승리를 문재인 후보로 봅니다.

정치를 좀 오래 봐온 느낌으로는... 

사실 최대의 수혜자는 "유승민" 후보일 겁니다.

홍준표 후보가 막말과 여러가지 구설수로 개망나니로집중 포격 받을때...  유승민 후보는 이미지 세탁을 성공했죠.

사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에서는 애초에 이번 선거는 버린 선거나 다름 없었습니다.

애초에 보수 정당이 이길수 있는 선거가 아니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김무성 의원의 큰 그림같습니다.
선거 기간 김무성 계 바른 정당 의원들이 집단 탈당하는 사태를 만들어 유승민 후보를 불쌍하고 혼자서도 묵묵히 나아가는 보수 이미지를 씌운 것입니다.

왜냐 이번 대선은 버려도 다음 대선에는 어떻게든 승부를 봐야하는데 마땅히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보수 진영에는 없거든요.

그렇다면 그나마 있는 후보를 대안으로 삼아야 하는데 최근 박근혜랑 싸우고 조금 듣보 껍질을 벗은 유승민을 바지사장을 이미지 세탁을 하는게 좋은 전략이였죠.

사실 유승민의 살아온 길을 보면 박근혜 선거캠프, 원내대표 등등 박근혜의 추종세력, 아니 만약 반성했다면 한 때 부역세력이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그는 최순실을 몰랐다, 그정도 였으면 안 참았다 등등 몰랐다고 오리발을 내밀죠.

그쯤에 가끔가다 바른 말 하는 "김무성" 의원이 그러죠. "박근혜 옆에 최순실이 있었다. 몰랐다면 거짓말" 이라는 인터뷰와

한 때 박근혜 측근인 전여옥이 10월 30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죠.
"그런 것도 몰랐다면 자기들은 귀머거리, 장님이란 이야기냐? 자기들은 정말 나는 무능하다 바보 천치라고 공언하는 건데 그런 사람들이 국민 세금을 어떻게 받아먹었냐... ... 내가 대변인 최고의원 하던 2006년 당시 이미 최태민 목사와 최순실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었다. 
내가 박대통령 캠프에 있을 때 친박 핵심의원이 나한테 '청와대 들어가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라며 물으며 서로 걱정한 일도 있었다.

라는 대목에서 이미 부역자였고 최순실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다 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신의 정치" 사태에서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대구에 출마했을때도 박근혜 사진을 사무실에 걸어두었고 새누리로 복당할 것이기에 라고 썰전에서 말했죠.

그리고 디스패치가 유담 양을 자주 취재함으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거기에 탈당 사태까지 만들면서 "쓸슬한 보수" 라는 인식을 만들었죠. 그게 얇게 정치를 배운 20-30대에게 먹혔기에 막판에 정의당 후보를 이기게 만들었죠.

그래서 지금이 중요한게 아니라 다음 대선이 중요한겁니다. 애초에 20-30대의 새누리 지지율은 낮았는데 유승민 이라는 후보의 이미지 세탁으로 젊은 보수 층들을 가질 수 있게 된 거지요.

이번에도 박근혜 사태라 아무리 큰 사건이여도 이번에 홍준표에게 간 표심만 봐도 "경상기억합금"은 대단한 겁니다.

결국 5년뒤는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이 나와도 지는 사태는 분명 발생합니다. 

한국에 이런 말이 있죠.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라고 이미지 세탁을 충분히 하셨겠지만...

-줄거리 요약-
1. 박근혜 부역자 이미지 세탁 성공
2. 다음 대선을 빅 픽쳐
3. 홍준표가 막장 이미지로 다른 똥 주목 받는거 방해
4. 정치 얇게 배운 20-30대의 표 조금 가져갈 듯.
5. "경상기억합금" 은 뭔 사태가 터져도 30-40퍼는 먹음
6. 이 다음 정권은 "헬 조선 시즌2"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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