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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고민하고 있는 청년 입니다.
게시물ID : emigration_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공성공성공성공
추천 : 0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2/10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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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일단, 나이는 한국나이 24살이고요. 4년제 기계공학 2학년까지 다니다가 군대 갔다와서
지금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하고 있고 워킹8개월 차 입니다.(내년 2월에 한국돌아갈 예정 입니다.)
워킹홀리데이 온 목적은 완벽한 이민 목적으로 온건 아니고..
이 나라 국민들은 어떻게 살고 문화,삶의 질 뭐 등등 다 느끼기 위해서 왔고요.

다시 한국에 되돌아가면 대학졸업해서 직장잡고 부모님께서 도와주시고 하면 젊었을때는 그냥저냥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 결혼하고 아이들 생기고하면 좀 문제가 될꺼 같더라고요.
그래봤자 공대나와서 기업체 들어간다고하면 정년보장도 당연히 못받고 중도에 사직서 내야할것이고
항상 시달려야하는 야근과 술 그로인한 엄청난 스트레스 등등... 전.. 단언컨데 가정을 위해서라면 스트레스,야근 등등을 이겨낼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하고 스트레스 받고햇던 부분에 대한 보상은 커녕 아무것도 없고(비록 제가 제 가정을 위해서 그렇게 했을지라도요..)
제 2세들이 고통받지 않고, 대신 제가 고통받는건 괜찮지만 제... 2세들이 또 스트레스받으면서 고통받으면서 살아 갈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아직 너무 어린나이지만 이런생각도 드네요;;)

분명한건, 이민가서 어느정도 안정된 삶을 살게되면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 와이프까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꺼 같네요.
제 꿈은 가족들이랑 그냥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에요. 많은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요.

그래서 전 이민하기 위해서, 제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2년제 컬리지 졸업하고 워크퍼밋 받아서 스폰찾는방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이것도 무지 힘든거고.. 근데 안된다는 법이 없기에 도전하는 겁니다.)
컬리지에서 전공선택할때는 무줫건 취업잘되는 쪽으로 선택할꺼지만 공업계열쪽으로 잡고 싶습니다.(한국대학에서도 기계공학 이였고요)
남자치고 섬세한편이라서 세세하고 꼼꼼하게 잘 하는 편 입니다.
군대에서도 후임들 자전거도 고쳐주고 기계나 뭐 고장나면 담당해서 하고 그랬거든요.
또 그런게 제게 안맞지는 않는거 같고요.

여튼,
그 외에 이민방법은 제게 해당되는거 거의 없더라고요..
또 세심하게 찾아보면 있겠지만요.

제가 지금 이 시점부터 제 꿈을 잡기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현실적으로 승산있는 방법이 이떤걸까요??
지금 가진건 워킹와서 번돈 10000만원 젊은나이,패기 이렇게 3개 있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선택으로 인해서 제 인상의 판로가 바뀔 수도 있는거라서요...
계속 생각해봤자 시도하기전에 답은 없겠지만 쓴소리든 뭐든 간에 상관없고
제게 도움 될 만한 말씀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좋운 힘이 될 말보다는 현실적인 쓴소리가 제게 더 옳겠네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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