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android_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4
조회수 : 145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12/11 23:46:03
포스코에서 갤럭시S를 직원들에게 모두 구입하게 했다.
갤스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겨져 있는데, 실상이 참 재밌다.
일단 포스코는 어떤 곳인가 하면
제철이라는게 그 기술이 매우 중요하며, 국가 기반 사업인지라 보안을 생명처럼 여기고 있다.
궁금하면 온라인 지도에서 찾아 보라. 공장의 위성 사진은 뭉개져 있다.
군부대와 마찬가지로 취급하는 것이다.
차를 끌고 제철소로 들어가면 네비게이션이 먹통이 된다.
네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갤스는 사진 찍는 기능이 먹통이 된다.
프로요 업데이트 할 때는 그 안전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게 했다.
모든 업무 보고나 상황 보고 등을 갤스를 통해 일사분란하게 처리할 수 있어져서 업무 효율이 늘었을까?
제철소는 공장인지라 이런 저런 사고가 수시로 일어나는데,
화재 같은게 발생하면 발생하고 5분도 안되서
본사의 임원들까지 보고가 올라간다.
이런 걸 보고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고 볼 수 있기도 할테지만 재밌는 점은 업무시간이다.
직원들은 온통 갤스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문자에 통화에 간단한 게임만 되던 핸드폰에서
작은 컴퓨터로 바뀌니 온통 신기한 것 투성이 아니겠는가.
다른 재밌는 점은 포스코에서는 갤스 강좌도 한다.
갤스를 사용하게 했으니 사용법도 알려주는 것이다.
좀 친절한 회사인듯.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