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으니

마지막으로 문재인이 우리에게 온 겁니다.  


늘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나라에서 살고 싶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여전히 실감도 안 가고,

'문재인 대통령' 이라는 단어도 낯설고 어색하고..

어안이 벙벙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문재인은 지킵니다.

저는 남윤인순 사건 때에도
반대를 절반 가까이 먹으면서도 
끝까지 믿어보자는 글을 올렸던 사람이고,

토론회에서 실수를 하실 때에도 
저는
'그래도 여지껏 잘한 게 너무 많은 분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적어도 문재인 정부 5년 동안은 
비판적 지지 하지 않고 맹목적 지지 해보렵니다.

제가 틀리거나 잘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지금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꼭 그러고 싶고, 그래야만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