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윤회라고 하면 다시 태어나고 죽고 반복하는 것으로 말하잖아요?(불교라기보단 힌두교에서 나오지 않았나 추정되는) . 그것보다 오히려 우리의 몸이 잠깐 시공간에 만나서 "나"란 존재를 이루었다가(사실 자아의식은 착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으로) 다시 죽고나면 우주 안에 흩어져서 다시 세상의 일부를 이루는 무언가가 되는 것이 오히려 윤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비유가 필요할까 싶은데 예를 들면 물방울이 모여 호수를 이루지만 이 "호수"라는 것도 다른 물방울이 오고가며 잠깐 호수라고 불려졌다가 이후에 그 일부가 흩어져 연못도 되고 구름도 되고 하는 방식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종교 보면 하나같이 "나"라는 관념에.대해 경계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