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시장길에서 2차선 도로로 나가려던 중에
타이밍을 못맞추고 도로에 어정쩡한 위치가 되서
다시 후진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뒤에 서있던 승용차와 살짝 쿵 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놀래 내려서 뒷 운전자분한테 사과 드리고, 차를 보니 두차 모두 이상은 없었습니다.
충격이 심하지 않아 운전자분도 바로 내려서 차를 보셨고
동승하신 할머니분도 내려서 차를 보셨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길을 비켜드려야 할거 같아 사진을 찍고 길에서 차를 치웠고,
뒷차 운전자분은 차는 괜찮아보이긴한데..자기차가 아니라 빌린차라 차주인을 보여줘야 할거 같다하셨는데,
차주인은 바빠서 못오신다고 해서 우선 제 명함드리고 헤어졌습니다
그러고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걱정되는게 아까는 괜찮아 보이셨지만,
동승자 분이 할머니시다 보니 입원이나 치료등이 필요하시다고 하시면
그냥 보험사에 전화해서 사고 나서 상대방분 치료해야된가 하면 되는건가요?
차량도 멀쩡해보이지만 혹시라도 원 차주인께서 나쁜마음 먹고 이것저것 고치겠다 하실까봐 걱정이네요.
20살부터 지금까지 16년간 사고 한번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첫사고를 겪고보니
경험이 없어 오유여러분께 의지드려봅니다. ㅠㅠ
예상되는 시나리오도 없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첫사고다 보니 조금 걱정이 들어서요.
혹시 아시는 분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