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같은 것은 사실 미친 경영자의 기행으로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지만,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법부가 한 정당을 해산한다는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세계적인 망신입니다. 기억나는 것으로는 독일에서 나치를 해산한 것 정도일텐데, 이로서 대한민국은 더이상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세계에 공포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통진당의 정강에 동의하는 바가 많이 없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자유당 시절로 회귀한 것에 대해서 너무나 안타깝고 분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