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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조사는 짜고 치는 고스톱?
게시물ID : sisa_566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만오유
추천 : 0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19 00:35:46

국민라디오 이강윤의 오늘 오프닝 2014.12.18, "국토부 조사는 짜고 치는 고스톱"?

출처 : http://www.facebook.com/TodaysLee
전체듣기 : http://podbbang.com/ch/7442

[2014.12.18 오프닝멘트]

안녕하십니까, 이강윤입니다. 12월 18일 목요일 시작합니다.

지탄받을 일은 땅콩 조현아 부사장만이 아닙니다.

국토부의 땅콩 회항 초동 조사와 거짓말은 국토부가 얼마나 썩었고 부정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지난 8일 피해 사무장을 불러 회항 당시의 상황을 조사할 때, 그 사무장의 직속 상관인 대한항공 여객담당 상무가 20분이나 조사장에 앉아있었습니다.

사무장이 당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진술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 상무를 조사장에 입장시킨 것 만으로도 국토부는 대실수를 한 겁니다.

그런데 국토부는 대한항공 상무의 동석 사실을 부인하다가 참여연대가 증거를 제시하니까 그제서야 거짓말이었다고 시인했습니다. 

국토부는 조사를 위해 박 사무장과 승무원들을 부를 때도 대한항공을 통해 이들에게 연락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들이 국토부에 나가기 전 회사에 들르게 해서, 조 부사장의 폭언-폭행에 대해 거짓말을 하도록 회유와 압력을 행사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불러 상황청취를 하려는데, 가해학생인 ‘짱’이나 ‘일진’에게 전하라고 시킨 꼴입니다.

또,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 16명 중 14명이 대한항공 출신입니다.

대한항공 사우회 같은 분위기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국토부 조사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겁니다. 

국토부는 또 “기내 난동의 결정적 목격자인 1등석 승객 등의 명단과 연락처를 대한항공이 넘겨주지 않아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6일 기자브리핑 때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거짓말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그 전날 국토부 조사관에게 1등석 승객을 포함한 승객 14명의 명단과 연락처를 보낸 상태였습니다.

국토부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고, 고비 마다 대한항공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해왔습니다.

꾸지람 들을 것은 땅콩 부사장 일가만이 아닙니다.

마치 세월호참사 때 안전행정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 정부는 2년이 되어가도록 어떻게 달라지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까?

잠시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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