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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선정에 대한 의혹
게시물ID : thegenius_50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1ip
추천 : 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8 11:08:04
 
제작진이 과연 시즌 시작 전에 전체 게임을 선정했을까요?
 
아니면 매주 한 화 끝날 때마다 다음 게임을 선별했을까요?
 
저는 전자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자로 해야하지만 보다 공평하다고 보구요.
 
무슨 소리인가 하면.
 
애초에 시즌 시작하기 전에 결승전을 십이장기, 수식만들기, 배팅가위바위보로 미리 계획해놓고 했느냐.
 
아니면 11화가 끝나고 나서 맞붙게 되는 두 선수를 보고서 게임을 선별했느냐이죠.
 
후자의 경우에는 제작진의 의도가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한쪽에게 유리한 게임을 고를 수도 있고 그러니까요.
 
따라서 전자일거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괜히 후자일거라고 생각하면 괜한 음모론에 빠지며 제작진에 대한 불신만 생길 뿐이죠.
 
이미 시즌 시작하기 전에 결승전에는 십이장기, 수식만들기, 배팅가위바위보로 선정했는데, 어쩌다보니 두 게임에 유리한 플레이어 오현민과 비교적 불리한 장동민이 올라왔다.
 
로 생각해야지,
 
11회전이 끝나고 나서 정해진 두 진출자를 보고서, 오현민이 유리하게 우승할 수 있도록 결승전은 십이장기와 수식만들기로 조작했다.
 
라는 생각은 제작진이 진실을 밝히지 않는한 (밝힐 것 같지도 않고) 괜히 본인의 지니어스 프로그램에 대한 재미만 떨어뜨리는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는 해당 시즌의 별자리 게임 있겠네요.
 
별자리 게임은 카드 뒷면에 숨겨진 비밀을 이용해 관찰력이 뛰어난 플레이어가 멋진 활약을 보일 수 있는 요소도 있었지만
 
동시에 일곱 명 중 다섯 명이 연합해서 남은 둘을 꼼짝도 못하게 해서 패배하게 만드는 전략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전 회차에서 확고한 동맹으로 나머지를 물먹이고 우승한 두 명의 연맹, 장동민과 오현민 플레이어가 있었죠.
 
과연 제작진이 장오 연합이 따돌림 당하는 그림을 몰랐을까요?
 
그리고 그러한 그림은 보기 좋지도 않고 재미도 없기 때문에 급하게 규칙을 수정해야 했을까요?
 
저는 알았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럼에도 별자리 게임의 규칙을 수정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렇다고 바꿔버리면 두 사람에 대한 편파가 되어버리니까요.
 
그리고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제작진이 그 정도 룰의 헛점도 모르는 수준이 아니라, 그만큼 재미가 없어짐을 감수하고서라도 리얼리티 쇼를 추구하는 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지니어스가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만큼, 이미 처음에 정해놓은 게임판 위에 플레이어들을 풀어놓은(?) 뒤 관찰과 편집 이외에는 어떠한 개입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시즌 시작 전에 전체 게임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더욱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룰의 헛점을 파고드는 극단적인 연합이나 묻지마식 깽판으로 인한 게임의 재미가 퇴색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말이죠.
 
그럴 자신이 없으면 리얼리티 쇼에서 리얼리티라는 타이틀은 빼시고 개입을 해도 좋으니, 대놓고 티가 나서 시청자들한테 들키지만 않으면서 보다 보는 재미가 있게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아니면 시즌3 들어서는 데스매치 종목을 미리 봉인 해두던데 괜찮더라구요. 데스매치만 그러지 말고 아예 1화 때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게임을 봉인해 두는 것도 괜찮겠어요. 그러면 시청자들은 불신이 사라지고, 제작진은 자기들이 얼마나 리얼리티를 추구하는지 입증할 수 있어서 서로 윈윈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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