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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욕먹으면서 갈아주고 고맙다소리들은썰
게시물ID : car_93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idgestone
추천 : 24
조회수 : 1555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7/03/13 17:39:14
한적한 오후

막 한대 남았던 차량 엔진오일 갈아주고 잠시 커피 마시는데

차량 한대가 들어옴 K7 흰색이였음

뒷타이어가 한짝 펑크난 상태로 주행해서 완전 맛탱이가 감..

지금 끼고 있는 타이어는 ㄱㅎ 기본 레디얼.

차 연식 비례 주행거리를 보니 고속 주행을 많이 하는 사람인듯 싶었음

게다가 타이어도 15년식인데 비해 조기마모 까지 있었음.(조기마모는 공기압이 너무 높게 하고 다녔던지 아니면 너무 고속주행만 하게되면 발생함)

조기 마모는 보통 트레드 안쪽 털이 살아있는거에 비해 마모가 빨리 되어 털만 살아있고 마모 한계선까지 다닳은 것

"이거 4개 다 가셔야 겠는데요? 너무 위험합니다."

"이거 타이어 간지 한 일년 밖에 안됐는데요?"(매번 보면 타이어 지적하면 사람들이 하는소리... 맨날 일년이래... 2~3년 타놓고..)

"15년식인데요? 게다가 조기마보도 있고 고속주행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위험합니다."

이때 손님 혼잣말로 중얼거림 "허 참... 타이어 4개 팔아먹으려고 별소릴 다하네"

"일단 타이어 보여드릴게요 이쪽으로 와보세요" 하고 고속 주행 하시는 분이라 승차감은 별로 안따질것 같아서 승차감은 포기하고

제동거리 및 장거리 고속 주행에 적합하면서 저렴한 미쉐ㄹ 에너지 세이버 권해드림

"참나 결국 비싼 외제 타이어 팔아먹을라고 그랬구만!?" (마ㅈ스티보다 쌈....)

"아니 그게 아니고 손님 주행하는 스타일 보면 이 제품이 마모도도 그렇고 고속주행시 연비 절감이랑 제동력...."

"아 시끄럽고 알았으니까 빨리 교체나 해줘요 시간없으니까."

"...네.."

그렇게 에네르기파로 4개 갈아주고 보냈음..

그리고 다음날 저녁때 그아저씨가 또왔음.

그리고는 날 찾더니 날 보고 곧장 걸어옴. 

저는 뭔가 따지려고 온줄 알고 순간 긴장 했는데 갑자기 내 손을 잡음.

"허허 이거 고마워서 잠깐 들렀습니다."

"??"

내용 인 즉 어제 타이어를 교체하고 고속도로 주행중이었는데 옆차선에서 갑자기 칼치기로 깜빡이도 없이 들어오는 바람에 급제동을 했고

안전바랑 1cm 도 안되는 거리에서 간신히 멈췄다고함. 

후에 집에서 검색 해보니 에네르기파 타이어가 타 다른 국산 브랜드 보다 제동거리가 월등히 좋다는걸 알았다고....

고맙다고 안받는 다는거 5만원짜리 두장 쿨하게 던져주고는 가심....

그래서 5만원은 내가 먹고 5만원은 옆집 커피숍가서 커피 사서 돌림.

이상 욕먹고 갈아주고 고맙다 소리들은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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