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TMZ 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파퀴아오戰에 동의했다. 최근 농구장에서 만난 두 선수는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공식발표만 남은 상태다.
두 선수는 오는 5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어떤 체급에서 격돌할진 공개되지 않았다.
메이웨더-파퀴아오戰은 지난해 말부터 맞대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복싱계를 뜨겁게 달궜지만, 적극적인 파퀴아오완 달리 메이웨더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진척이 없던 상황이었다.
47승 무패인 메이웨더는 무결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파퀴아오는 57승 5패 2무승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