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팩트체크: 일베나 오유나~ & 닭사모나 문빠나~가 헛소리라는 증거
게시물ID : sisa_929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틸하트9
추천 : 8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10 09:49:53


...를 우리는 지금 여기 이 오유 시사게시판에서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 지지층이 문사모, 문베충으로 발전할 거라는 기우는 일단 넣어두심이 좋을 듯도 하네요.



눈치채셨겠지만, 이미 전폭적인 지지 vs 비판적 지지 사이에 '시끄러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답부터 말한다면, 저는 둘 다 맞다고 봅니다. 

전자는 상황적, 전략적 측면에서, 후자는 원칙론적인 측면에서 정말 맞는 말씀들이거든요. 

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답'으로까지 포장했냐 하면 이건 거의 반박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저 나름대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양측?은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게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사실은 같은 얘기인데 가까이서 단기적으로 보는 것과 멀리서 장기적으로 보는 관점 간의 차이일 뿐입니다.

단기적으로 지금 상황만 놓고 봤을 때 비판적 지지 하겠답시고 이런저런 사소한 곳에서 태클 걸고 초치는 건 분명 새로 출범한 정부에게 독이 될 수 있고요. 이것은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손실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반면 궁극적, 원칙론적으로 보면, 개인 숭배에 가까운 팬덤 현상은 명백히 위험한 것입니다.



물론 문재인을 택한 사람들이 닭을 택한 상 머저리들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된다는 게 기분 나쁘긴 하겠지만, 원칙론적으로 봐서 그렇다는 거죠.

그러니 둘 다 옳고, 둘 다 나름의 타당성을 가집니다. 뒤집어 보면 둘 다 나름의 한계와 위험을 내포한 관점이란 뜻도 되죠.

원래 정치를 포함한 세상사가 어려운 게 이런 미묘한, 그리고 일견 모순되어 보이는 부분적 옳음들 사이에서 딜레마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죠.



닭사모, ㅇ베충들 사이에 닭까끼, 이승만, 쥐새끼, 닭년을 어떻게 지지할 것인가로 논쟁이 벌어졌다는 얘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놈들은 그저 수구꼴통답게 비열한 기회주의자라 일이 잘 안 풀리면 여기저기 책임 떠넘기며 나 몰라라 난 잘못 없다 하고 꼬리자르기 정신승리나 할 뿐이죠. 그런 건 논쟁이라고 불러줘서는 안됩니다.

'틀딱충'이라는 말은 그렇게 나온 말입니다. 실은 ㅇ베충이 틀딱충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웃겨요.

일베 자체가 '닭까끼와 수구 세력의 영원한? 불세출의 업적, 산업화의 신화'를 맹신하는 노땅 틀딱충들의 모임 그 자체인 걸요. ㅎㅎㅎ

생물학적 나이에 관계 없이 그런 수구 꼰대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 만으로 그들은 틀딱충이 될 수 밖에 없는 거고요.



걱정 마세요.

문슬람?이라고 가끔은 스스로 자학 개그를 시전하거나 자폭?하기도 하지만 문 지지층은 절대 닭사모가 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지적 수준과 학습 능력, 경험치부터가 다른 사람들이고 애초에 뇌 구조의 차원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이 부분은 현대 뇌과학이 입증하기도 했어요.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1&cad=rja&uact=8&ved=0ahUKEwjs3rOui-TTAhVIJpQKHQmTDrIQFgglMAA&url=http%3A%2F%2Fscienceon.hani.co.kr%2F168122&usg=AFQjCNE6xan1r-wQLErqAVALfROWmxIwRw&sig2=Lb8vdN8oBD5c4-SSMr0n1Q

(기사에서는 좋게 좋게 포장했지만 ㅡ'보수'한테도 신문 팔아먹어야 하니까 ㅎㅎㅡ 사실 위기가 닥쳤을 때 합리적 상황 판단과 대처보다는 감성적인 공포에 사로잡히기 쉬운 보수의 습성?은 현대 민주주의 사회와는 잘 맞지 않는 게 사실이죠.)


지금은 조금 릴랙스하고 편안하게 즐기세요.

본격적인 논란과 진통, 싸움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상대는 우리 내부가 아닌 저들?이어야 한다는 점만은 분명하죠.

에너지를 아껴두세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문 대통령님과 우리는...



그리고 단어 선택에 조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폭적인(또는 적극적인)' 지지와 '맹목적' 지지는 어감부터가 다릅니다.

어지간하면 '맹목적' 지지라는 용어는 쓰지 마세요. 그건 정말 누가 봐도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거든요.

우리가 닭사모 깔 때 쓸 용어지 우리끼리 쓸 말이 아닙니다.

닭사모와 우리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걸 이미 위에서 과학적으로까지 입증?했죠? 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