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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100km울트라마라톤에 대해서 알아보자
게시물ID : sports_92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설픈삶
추천 : 11
조회수 : 2385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01/30 11:41:11
 
c384.jpg
<영천울트라마라톤대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마라톤 경기의 거리는
42.195km입니다.
 
여기에 5km, 10km, 하프마라톤(21k) 같이 거리를 짧게해서 뛰는 단축마라톤이
흔히 볼 수 있는 마라톤의 종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정도 쯤이야~라며 외치며, 더 멀리 뛰는 경기가 바로 울트라마라톤입니다.
 
통상 42.195km 이상을 뛰는 게 다 울트라마라톤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울트라마라톤 대회의 거리인 50km, 100km 그리고 200km 대회를 벗어나
 
한반도 종단(622k)이나 횡단(308k)
그리고 1,500km 심지어 2,500km울트라마라톤대회도 실제 개최되고 있습니다.
 
 
 
사진_0~1.JPG
<광주울트라마라톤대회>
 
 
개인적으로 울트라런너입니다.
2007부터 마라톤에 입문해서 2015년까지 총 60회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했으며
 
그 중 울트라마라톤대회만 30회 정도 완주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마라톤대회는 전국적으로 거의 매주 실시됩니다.
그래서 내가 참여하고픈 대회가 있다면 사전에 미리 신청만 해두면 언제든 횟수를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울트라마라톤대회는 그렇치가 못합니다.
 
대게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10월까지가 시즌입니다.
(7월은 대회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틈틈히 발생되는 대회가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4~10월 사이에 집중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DB68~1.JPG
<순천만울트라마라톤대회>
 
 
 
마라톤대회를 마치고 나면
회복기가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초보가 100km을 완주했다면 적어도 15일 이상은 휴식을 취해야만
근육통도 아물고 그리고 몸의 에너지도 회복됩니다.
 
그만큼 혹독한 스포츠가 바로 울트라마라톤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제 1주일 정도만 지나면 근육통이나 허한 기운까지 모두
회복되어 다음 대회에 출전할 준비가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한달에 2번까지도 100km 대회에 출전해서 완주했던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20130622_154856.jpg
<세종무지원울트라마라톤대회>
 
 
 
지금은 무리하지 않고 2달에 1회 정도의 완주만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짧은 6개월 기간에
모든 울트라마라톤대회에 다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체력이 된다면 다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초고수들은 1년에 10회까지도 완주합니다.
대게는 한달에 1회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1년에 5~6회 정도,
저같이 2달에 1회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1년에 4~5회 정도의 완주 횟수를 가지게 됩니다.
 
 
통상 일반마라톤 고수들은
1년에 최소 10회에서 20회 이상 대회에 참여 하는것에 비하면 울트라마라톤은 그 횟수가 무척 적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렵다는 반증이겠죠
 
 
 
 
 
90.jpg
<태화강울트라마라톤대회,80km 통과지점>
 
 
 
그럼
울트라마라톤대회의 제한시간은 얼마일까요 ?
 
 
일반 마라톤대회의 제한시간은
 
5km: 1시간
10km: 2시간
하프: 3시간
풀코스: 5시간을 제한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시간의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하지 못하면 실격 처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마라톤의 숙명적 존재인 '시간'을 무시하고서는
절대 마라톤을 즐길 수 없겠죠
 
그래서 더 빨리...더 빨리...를 외치는 게 바로 마라톤이며 그러한 벽을
끊임없이 허물며 나아가야 하는게 바로 마라톤의 가장 큰 어려운 점 중 하나입니다.
 
 
울트라마라톤의 제한시간은
통상
 
50km은 7~8시간
100km은 15~16시간을 둡니다.
 
대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포항울트라마라톤대회, 광주울트라마라톤대회는 50km가 7시간, 100km 부분은 15시간입니다.
그 외 조금씩 차이는 있어도 대게는 50km가 8시간, 100km을 16시간의 제한시간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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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기록증>
 
 
그럼 제한시간을 넘기면 어떻게 될까요 ?
 
일반마라톤에서는 제한시간을 넘기면 바로 실격처리됩니다.
기록증을 주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실격이니까요
 
교통 통제도 풀고, 자원봉사자도 모두 떠나기 때문에 모두 회수차에 올라타거나
경기 자체를 포기하게 됩니다. (물른 끝까지 뛰는 런너도 있죠)
 
울트라마라톤은 제한시간을 넘겨도 '제한시간 외 완주'로 인정해줍니다.
일단 100km라는 그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는 값진 완주의 선물로서는 인정해주는 겁니다.
기록도 똑같이 기록해 줍니다.
 
하지만 엄연히 대회가 정한 제한시간이라는 틀 안에서 자랑인거지
제한시간을 넘겨서 완주하면 아무래도 불명예스럽겠죠 그것의 차이입니다.
 
제한시간을 넘기지 않기 위해서
정말 안간힘을 다 소모하며 뛰어 옵니다. 그래서 완주하면 굉장히 뿌듯하답니다.
하지만 똑같이 완주를 했다 하더라도 제한시간을 넘기면 왠지 시무룩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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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을 뛰는 동안 정신 상태는 어떻고
신체의 변화는 어떤 과정을 거칠까요 ?
 
일단 100km은 참 멉니다. 정말 멀어요
징하게도 멉니다.
 
16시간이라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 동안 쉬거나 제대로 걸을 수도 없습니다.
내내 뛰어야만 제한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아주 타이트한 시간이랍니다.
 
다리는 쉴새없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근육통 동반은 필수입니다. 종아리를 시작으로 허벅지나 허리 그리고 팔 등등 모두 결리고 쑤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화기 계통에도 문제가 오죠
메스꺼움(실제로 많이 토합니다.) 어지러움 그리고 현기증을 겪기도 합니다.
 
지루함에서 오는 무력감이 물밀듯이 밀려올 때는 포기를 외치고 싶은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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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졸음이 가장 큰 난관입니다.
대회는 토요일 18시부터 시작해서 일요일 10시까지 진행됩니다.
 
대회 특성 상 밤세워 뛰어야 하기 때문에 피로에 지친 심신이
졸음이라는 가장 큰 벽에 부딛치 게 됩니다. 근육통이나 메스꺼움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졸음의 덫'에 걸리면 항우장수도 눈꺼풀은 못 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고통스러울 정도로 힘들고 어려운 게 바로 졸음과의 사투입니다.
 
졸다가 논두렁으로 자빠지기도 하고
길바닥에 쓰러져 졸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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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동안 뛰면서 그럼 뭘 먹을까요 ?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음식물이 각 cp(check point)를 지날 때마다 제공됩니다.
cp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떡이나 과일 그리고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물른 그 칼로리는 적은양입니다. 배불리 먹으면서 뛸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약간 허기를 면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런너는 반드시 배낭을 메어야 합니다.
그 안에는 추위를 막아주는 자켓이나 깜빡이 같은 안전 도구 그리고 초코릿바
또는 사탕이나 기타 간식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게는 절반 정도(50km 지점이나 60km 이내의 지점)에서 식사를 제공합니다.
그 식사의 메뉴는 시레기국밥, 미역국, 육계장, 떡국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지쳐 힘들어 입으로 잘 안들어갑니다.
저같은 경우 맹물에 밥을 말아 김치와 함께 억지로 삼키곤 합니다.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힘을 내기 위해서 억지로 먹는것이죠
 
영동대회나 순천만대회가 먹거리가 풍성하기로 가장 유명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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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너의 배낭은 작습니다.>
 
 
아예
지원을 해주지 않고 모든걸 런너가 해결해야 하는 서바이벌 대회도 있습니다.
 
바로 세종울트라마라톤대회인데요
50km 반환지점에서 떡국 한그릇 주는게 전부입니다.
 
지도 한장 들고 먹을거 싸들고 뛰어야 하는 아주 어려운 대회죠
 
경산무지원대회도 있었지만, 몇 해 전에 실시하곤 이젠 사라진 대회입니다.
 
비록 주최측에서 먹거리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주위의 마트나 편의점이 있으면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그건 제한을 두지 않는답니다.
 
다만 동호회 단위로 이루어지는 공급은
어떤 대회에서는 불가하거나 허락하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요즘은 동호회 지원을 금지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런너들의 형편성을 고려해서
동호회에서 특정 런너들만 지원하는 걸 금지하고 있답니다.
 
음식물을 공급 받다 주로감독관들이나 자원봉사자에게
 발각되면 그 런너는 실격 처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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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어떻게 될까요 ?
 
100km라는 먼 거리를 뛰자면 일직선은 안됩니다.
 
또한 대회장에서 모든 출발과 도착을 관리할려면
부득히 원점회귀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코스는 대부분 타원형이거나 원형이든
동그란 형태를 뜁니다.
 
아니면 50km까지 갔다가 다시 똑같은 길을 돌아오는
왕복형이 있습니다.
 
어떤 형식이든 대회장을 중심으로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게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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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는 다양한 패턴을 보입니다.
아스팔트 도로이거나 임도의 흙길 아님 시멘트 도로
그리고 산악 길도 포함됩니다.
 
어두운 국도를 랜턴 하나로 밝히며 홀로 독주해야 하는건 기본입니다.
차량 한대 지나가지 않는 어둡고 어두운 도마령이나 비반령 도덕재 등등 국내의 다양한
산악의 도로를 뛰어야 합니다.
 
양양송이울트라마라톤대회는 80%가 산악의 흙길입니다.
설악산 일대의 산림 임도만을 전문적으로 뛰는 가장 어려운 대회 중 하나지요
 
 
 
 
cos.jpg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어떨까요 ?
덥거나 춥거나 하면 대회는 중지 될까요 ?
 
절대 아닙니다.
 
마라톤은 기후의 변화도 모두 극복 대상으로 봅니다.
즉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해진 출발 시간에 어떠한 재해가 있더라도 출발하고 또한 한 번 출발하면 절대 대회 중지는 없습니다.
 
실제로 3월에 진행된 경산무지원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폭설이 내렸습니다. 대회는 계속 진행되었고 추위와 미끄러움으로 탈락자가 속출했지요
제한시간을 1시간 더 주는것으로 해결했지 결코 대회 중지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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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혹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춥다고 또한 아무리 덥다고해도 대회 중지는 안합니다.
그또한 하나의 극복의 대상물에 불과합니다.
 
1월에 부산비치울트라마라톤대회가 열렸는데, 따뜻한 부산이라도 새벽에는 영하로 떨어집니다.
한 날 대회 중 영하 10도까지 떨어진적이 있는데
제가 자원봉사 하면서 회원을 주로에서 구출한 적도 있었고, 금천구혹서기마라톤대회에서 출전해
무더위 때문에 아주 식겁을 했었습니다.
 
8월에 실시하는 부산썸머비치울트라마라톤대회나 서울금천구혹서기마라톤대회는
한낮 온도가 거의 30도 이상에 육박하는 혹독한 더위와 싸워야 한답니다.
 
밤에도 열대야와 싸워가며 땀과 사투를 벌쳐야 합니다.
그 험난 과정을 무릅쓰고 100km을 완주해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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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곶감울트라마라톤대회>
 
 
 
완주율은 어떻게 될까요 ?
 
대게 참여자 수는 일반마라톤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작게는 100명 이내에서 많게는 1000명까지 참여하는 수준이며,
평균 300명에서 500명 이내가 대부분입니다.
 
일반마라톤은 수 천명에서 몇 만명까지 참여하는데 반해 울트라마라톤대회 참여자 수는 매우 적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힘들고 어려운 대회인 만큼 마라톤 런너라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입니다.
 
 
 
IMG_0260.jpg
<양양송이울트라마라톤대회>
 
 
대회가 무난하 게 진행되었다고 하면, 대게는 70~80% 정도의 완주율을 보입니다.
완주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늘 뛰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완주율이 높죠
 
대게는 비가 오면 추위와 무력감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대회 중 비가 오면 완주율이 60% 이내로 뚝 떨어지기도 하죠
 
하지만 아무리 고수라도
매 번 대회에 참여한다고 다 완주하는 게 아닙니다.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저역시 30회 정도 완주했지만 포기 또한 6번 정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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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천구울트라마라톤대회>
 
 
울트라마라톤 대회는 산악마라톤대회도 있습니다.
도로를 뛰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산을 뜁니다.
 
산이란 특성이 있기 때문에 100km까지는 안됩니다.
짧게는 20km 안팎이나 길면 65km까지 이어집니다.
 
65km 대회는 이제 개최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 부산5산종주라는 대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개최된지 오래되었답니다.
 
요즘에는 산악마라톤 대회는 국내에서는 잘없습니다.
한 때 성행햇지만, 산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지원도 힘들고
사고도 많아서 대부분 낮에 하는 짧은 거리의 대회가 대부분입니다.
 
울트라라고 이름 붙힐만한 산악마라톤대회는 요즘 딱히 없는 편입니다.
 
 
 
 
SDC11667.jpg
<부산5산종주 65km 산악마라톤대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벌쳐지는 울트라마라톤대회는 더 많을 뿐만 아니라
또 가관입니다.
 
우리가 상상 못 할 코스를 뛰어내야만 하며 그 과정에서 겪는 혹독한 기후 변화는
그저 극복 대상일 뿐이죠
 
사하라사막마라톤대회
극지마라톤대회
정글마라톤대회 등등 인터넷에 약간만 검색해도 관련된 수많은 자료가 쏟아진답니다.
 
저역시 버킷리스트로 가지고 있는 울트라대회가 있답니다.
몽블랑트레일160km 대회인데요
 
대회 자체에는 출전 자격이 없어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몽블랑 전체를 한번 걸어보기 위해 항공권은 서둘러 부킹 해놨답니다.
 
사전 답사 차원이지요
한발 한발 준비해서 언젠가는 꼭 출전해서 완주하고 말겁니다.
 
 
 
 
Carte-UTMB-2014.png
<몽블랑트레일160km대회>
 
 
 
딸에게 항상 건강하고 부지런한 아빠의 모습으로 남겨지고 싶은 게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만 완주라는 뿌듯한 성취감이 있듯이
인생의 과정 또한 마라톤과 다르지 않다고 여깁니다.
 
여러분들도 힘든 목표가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꼭 도전해 보세요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을 때의 그 뿌듯함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답니다.
그걸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패배자는 평생 느낄 수 없는 감정이지요
 
 
 
 
2-12.jpg
 
 
 
아..그리고 울트라마라톤 참여자의 연령대는
대부분 40대 후반에서 50대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젊은 20대 또는 30대의 참여자 수는 매우 적거나 완주율도 떨어집니다.
 
완숙미가 높고 경력이 많은
중년들의 의지력이 더 높다는거겠죠
 
젊다고 모든 걸 다 이뤄낼 수는 없는겁니다. 부단한 노력과 그리고 실패와 좌절을
겪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마라톤의 여정이 인생의 과정과 정말 비슷하답니다.
노력하지 않고 대충 하면 실패만 있을뿐입니다.
 
영영 오지 않을 완주점이 다가왔을 때의 기쁨이 있기에
오늘도 뛰고 또 뛰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라톤에서
순위는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절대로...
 
뛰는 그 자체가 중요한겁니다.
 
 
 
 
 
 
기945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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