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시 솔로인 남자 입니다.(눈물이 차올라서 고갤들어~)
전글 친한친구가 친누가 소개 시켜달란.ssul 에 친구와 그렇고 그런 관계가 아니냐는 말에 반박을 하기 위해 이렇게 또다른 썰 을 하나 풀어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친구는 전 글 친구와 동일 인물 입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와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당연히 각각 다른 대학으로 가게되는데
이런.... 얼굴보기도 지겨운 우리들은 둘다 학교만 다를뿐 같은 지역으로 대학을 가게됨(ㅁㅊ....)
당연히 우린 얼굴을 자주 볼수 있었고 여전히 만나면 자석에 이끌린듯 사내놈 두명이서 치킨집으로가 치맥과 한결같이 마지막에 남는 닭다리를 보며 꽁냥꽁냥 장난을 치고 놈
하지만 성인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하는 군대!!!!!! 슬슬 그 시기가 오고 있음
하지만 이 군대라는게 내가 가고 싶을때 골라 갈수가 없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어나 친구와 나 둘다 군시기를 놓침....
'야...넌 언제가냐....'
그러게.... 신청하면 내년에 간다네....
이렇게 한동안은 만나면 꽁냥꽁냥 거리다가도 군대 이야기때문에 시무룩 을 반복하다가
내가 한가지 방법을 찾음
야!!!! 우리 동반 입대 할래???
'어? 동반입대??? 그거 하면 빨리 가냐?'
빨리 갈뿐더러 우리 같이 군생활 할수 있다. 개이득 아니냐
'개이득이네'
그렇게 사내놈 두명이서 개이득을 외치며 함께 동반입대를 신청하게됨...
그렇게 같이 봐온 세월을 생각지 못하고(하.... 내가 왜 이런짓을.....)
그놈과 끈질기게 거의 2년이란 세월을 같이 먹고 자고 하게됨....
그당시 운동과는 친분이 멀었던 우리 둘
나는 군대에서 죽지않기위해 운동을 시작함 (당시 몸무게 52)
친구놈은 운동은 개뿔 매일같이 술을 진탕 마시며 몸속 구석구석을 알콜로 청소를 하기 시작( 당시 이놈 몸무게 63쯤?)
그렇게 입대 당일
'하....걱정된다...'
응 나도.....그래도....니랑 우리같이 서로 기대면서 군생활 잘하자
'그래 서로 돕고 잘해 나가자'
이렇게 청춘 드라마의 한장면을 찍으며 훈련소로 들어가게됨
당연 둘다 저질체력에 힘든 훈련이였지만
건빵 남겨놨다가 서로 챙겨주기도 하고. 불침번때 좀더자라고 배려도 해주고. 제식훈련도 서로 봐주면서 무사히 훈련을 마침.
나름 운동을 하고 들어간 나는 무척이나 힘들어 했고
반전으로
순둥순둥한 얼굴에 약간 포동포동한 친구놈이!!
알콜이란 알콜로 온몸을 퓨어한 상태로 만든 친구놈이!!
우락부락한 다부진 역삼각형 몸에 살짝 그을린 피부의 스페셜 몸짱이 됨(당시 우리 부대의 3대 몸짱에 들어갈 정도)
물론 나또한 나름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 틀이야 있엇지만 워낙 피부가 희고 말라서....ㅂㄷㅂㄷ
지금 생각해보니 일도 내가 도와주고 내가 챙겨주기만 하고 친구놈은 멍청하게 허허허 거린것밖에 없는듯.....(젠장 손해본 기분이야)
지금도 친구한테 물어보면 자긴 정말 몸만 움직이며 내가 다 알아서 해주는 개이득이였다고 함 .....ㅁㅊ ㅂㄷㅂㄷ
자대배치후 더 재밌는 일이 많긴한데
지금 나의 글쓴실력으론 노잼이 라 재미가 없을듯
원래 제별명이 No jam. Yes s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