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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JR테니스 홍성찬 준결승 진출 쾌거
게시물ID : sports_92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29 13:19:33
주니어 유망주 홍성찬(횡성고·10위)이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 단식 8강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 단식 준준결승에서 홍성찬이 난적 3번 시드 테일러 해리 프리츠(미국·5위)에게 2-1(6<4>-7-6<4>,6-0)로 역전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리츠의 서브로 시작된 첫 세트에서 홍성찬은 초반 1-3으로 끌려가다 듀스 끝에 상대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3-3으로 균형을 맞춘 후 일진일퇴를 거듭해 6-6 동점을 이뤘으나 타이브레이크에서 아깝게 4-7로 지고 첫 세트를 내줬다.

홍성찬은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두 번째 세트에서 2-1로 앞선 상황에서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켜 4-1로 앞서 나갔으나 상대의 거친반격에 주춤거리며 6-6동점을 허용한 후 피 말리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승패를 결정지은 파이널 세트 초반 홍성찬은 안정된 디펜스를 바탕으로 첫 서브확률을 높이고 공격적으로 맞서 4-0으로 달아났다.

홍성찬은 4-0 브레이크 찬스에서 여러 차례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해 5-0을 만들어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고 자신의서비스 게임에서 40-0으로 이기고 6-0으로 승리해 2시간 15분간 벌어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지난주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전초전으로 열렸던 AGL 로이앙 트라랄곤 국제주니어(Grade1)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성찬이 4강에 올라 꿈의 무대인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 최고 성적은 1994년 윔블던(전미라), 1995년 호주오픈(이종민), 2005년 호주오픈(김선용), 2013년 정현 (윔블던 준우승)이었다

홍성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GA)에서 단식 8강에 진출해 2008년 조숭재(국군체육부대)의 8강 진출 이후 국내선수로는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 최고 성적을 낸바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432&article_id=000000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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