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 챔피언 출신의 UFC 파이터 브라이언 보울스(34·미국)의 옥타곤 복귀가 힘들 전망이다.북미 격투매체 셔독은 28일 보울스가 조지아주 아케이드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류와 총기를 휴대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마리화나를 포함한 몇 가지의 불법 약물을 소유한 보울스가 이를 판매하려 한 것이 드러났고, 현장에서는 총기도 발견됐다. 함께 있던 여성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죄의 수위가 높은 만큼 UFC와의 계약은 해지될 전망이며, 선수로 복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2006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보울스는 2009년 WEC 시절 극강의 챔피언 미구엘 토레스를 꺾으며 이름을 알렸고, 2011년 UFC에 입성해 2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UFC 160에서는 조지 루프에게 패한 뒤 고농도의 테스토스테론 검출로 9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