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선한 경험이다. 투표를 하고 그걸 개표를 하는 경험은 그 누구에게도 흔치않은 일일 것이다. 투표 통을 뜯어서 정리하고 그걸 분류기에 넣고 각 종이 숫자를 세고 무효표를 분류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다만 그걸 꼼짝없이 앉아서 7~8시간 하는 개표사무원들은 고작 20분의 휴식만 갖는다....묵념.....) 2. 다행히 무효표가 아니면서 다른곳에 섞여들어가는 등의 일은 없었다.(a후보의표가 b후보의표사이로 섞여들어가는 것) 다만 무효표는 상당히 많이나왔는데, 이걸 사람이 일일히 분류를 해줘야한다. 이걸 지켜보는게 개표참관인들이 꼭 해줘야 하는 일. 필자는 무효표를 유효표로 바꾸는 과정에서 잘못 섞여들어간걸 총 40~50회 찾아냈다. 표를 50개 살린셈. 하다보면 은근히 재밌다. 3. 하는일은 없는거같은데 은근히 진이빠지고 힘들다.... 미리 좀 자고오거나 푹쉬어서 오기전에 체력을 풀로 만드는게 좋을듯하다 4. 돈도 준다고 한다. 잇힝 5. 열두시가 지나가지 개표사무원들이 확실히 점점 힘들어하고 실수가 많아졌다. 이때 개표참관인들이 옆에서 잘 지켜보면서 어드바이스를 해주거나 태클을 걸어준다. 개표참관인이 개표사무원에게 꼭 필요하다는걸 느꼈다.
결론 : 대표에 참가하는 행위는 매우 유익라면서 즐겁고 좋은 경험이 된다. 투표참관인하세요. 두번하세요.